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형마트 ‘365일 24시간 영업’도 가능…노동자 “또다시 나홀로 휴무”
30,580 396
2024.01.23 08:01
30,580 396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업계 반색·직원 울상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직원 건강·만족도 악화 우려
“휴식권 축소, 스트레스 가중”
소비자 편익 불구 혼란 예상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유통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은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매달 2일간 공휴일을 원칙으로 휴업해왔다. 또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제한받고 있다. 특히 영업 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다. 물류센터를 갖춘 수도권 및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만 대형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벽배송이 가능해 지역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도 있었다.


대형마트들은 정부 방침에 반색했지만 노동계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축소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의무휴업 제도는 과거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규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시장 구도가 바뀐 지금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휴무제라지만 소상인 매출 증가에 효과가 없고 소비자 선택권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1년 365일 3교대로 24시간 영업을 해도 된다는 얘기”라며 “전국 물류거점을 통해 실시간 직매입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일 폐지와 관련,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일·생활 균형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격주 일요일이 아니라 ‘나홀로’ 평일에 쉬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한 달에 딱 2번 주말에 쉰다. 노동자들이 주말에 쉬는 것이 그렇게 배 아픈가”라며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축소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마트산업노조는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트 노동자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본다.


후략


https://naver.me/Go2IH0iI

목록 스크랩 (0)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370 00:05 2,4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5,9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334 기사/뉴스 "E컵 처음 본다" 이이경 메시지 사라졌다…폭로자 DM대화서 '전송 취소' 의혹 01:27 76
2931333 정치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1 01:26 61
2931332 이슈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조한 게 아니라 단군조선 것을 베낀 것 01:26 211
2931331 이슈 실시간 장원영 수녀님 인스타 공개 4 01:22 1,092
2931330 이슈 1998년 NRG 댄스 라이브 4 01:22 86
2931329 유머 (해외축구)아스날 감독 시점에서 보이는 광경 2 01:19 284
2931328 이슈 20년만에 처음으로 태양한테 목 푸는 법 물어봤다는 지드래곤 4 01:18 656
2931327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10CM “우연인 듯 운명” 01:17 30
2931326 이슈 집단 광기의 현장 13m 스노우볼 굴리기 3 01:16 632
2931325 이슈 전역한 밤 잠이 안오는 태용 1 01:15 582
2931324 이슈 신성로마제국이랑 경의중앙선은 비슷한 것 같아 01:14 435
2931323 이슈 사실 기존나쎔씨는 연프에서 기가 약했음.jpg 24 01:13 2,155
2931322 이슈 친애하는X 심성희역 김이경.jpg 2 01:11 768
2931321 정보 니들 식량국장이라고 들어봤냐? 13 01:07 1,227
2931320 이슈 할머니 취미를 가진 여성이 더 오래 산다 20 01:07 2,406
2931319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YOASOBI '夜に駆ける' 3 01:03 75
2931318 정보 NEW 농심 빵부장 신상 🥐🍵 4 01:02 1,868
2931317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5 01:01 766
2931316 이슈 옹성우 인스타 업데이트 10 01:00 1,001
2931315 이슈 하츠투하츠의 빨간맛 00:59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