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sns로 어릴 적 친구의 근황을 알게 되거나
갑자기 그때 그시절이 생각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연락해볼까? 생각드는 것도 잠시
10년이 훌쩍 지난 세월이라
날 기억하긴 할까
내가 누군지는 알까
내가 연락했을때 시큰둥하지는 않을까
생각만 들어서 함부로 연락을 못 하겠음
고작 1-2년, 많아봤자 3년을 알고 지냈는데
지금 와서 잘 지내냐고 뜬금없이 연락하면 좋아할까
걱정부터 앞서는 건 사실임
그리고 현재 걔 주변에는 나보다 더 소중한 친구들이 존재할테니 쉽사리 연락도 못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