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공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과거 류현진 선수에게서도 현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 씨를 공갈 혐의로 입건하고 오늘(18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임 씨는 지난 2021년 류현진 선수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던 당시 둘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을 빌미로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선수가 협박을 받은 끝에 임 씨에게 지난해 3억 8천여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 씨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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