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민영은 왜 이리 당당한가 [이슈&톡]
49,197 156
2024.01.16 16:08
49,197 156
WIIMMX


배우 박민영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연인으로부터 수억 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행보를 그리고 있다.

지난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검찰 공소장을 통해 박민영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강 모 씨와 교제하면서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 씨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 개인 통장에 지급했다"고도 보도했다.


실제로 디스패치가 공개한 강 씨의 횡령 목록을 살펴보면,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이라고 써져있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의 열애설 당시엔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리고 동시에 그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엔 강 씨의 돈이 생활비 명목으로, 그것도 구체적인 액수까지 공개되며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이 드러난 것.

그러나 이에 대해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지난해 2월, 강 씨가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 씨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며 2억 5000만 원의 행방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 역시 차명 계좌 사용을 시인한 셈이 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양산했다. 차명 계좌는 본인이 아닌 타인의 이름을 빌리거나 도용해 만든 은행 계좌를 말하는 것으로, 19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이후 개설 및 사용이 엄연히 불법이다.


yBEVdK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민영은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15일 자신의 SNS에 엄지를 치켜든 사진과 함께 영어로 "지겹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는다"라는 글을 남기더니,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에도 참석하는 등 그야말로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물론 박민영이 강 씨의 어떤 불법적인 목적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통장만 일시적으로 대여를 해준 상황이라면, 이는 형사처벌 대상까지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계좌를 차명 계좌로 이용됐다는 점은 도덕적 문제에 대한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무엇이 그리 당당한지 의문점이 생긴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116n2579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58 12.04 35,5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7,1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9,2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833 이슈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런던의 처칠 암스(The Churchill Arms)펍 12:15 3
2928832 이슈 암벽등반중인 고양이 12:13 145
2928831 유머 골든보다 더 높은노래를 만들었다는 가수.jpg 12:12 448
2928830 이슈 2026년 서울시 SNS, 보고 싶은 콘텐츠 : 2번 핫플 체험형이요!!!! 12:11 132
2928829 이슈 박나래 측 "박나래 모친이 박나래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전 매니저들에게 돈을 보낸 것" 12 12:11 1,151
2928828 이슈 [강유미] 시부야 양키녀 RP 12:11 125
2928827 유머 왜 일본 RPG 주인공은 소년소녀뿐이야? 4 12:09 540
2928826 이슈 조진웅 필모그래피.jpg 4 12:08 909
2928825 이슈 KickFlip(킥플립) 2025 AAA 안무영상 “Intro(특이점)+처음 불러보는 노래” 12:08 53
2928824 이슈 2000년대초 대학생 패션 2 12:08 383
2928823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2회 선공개] "우리 잘래?🤭" 원지안의 아찔한 도발에 당황한 박서준🥵💦 1 12:04 201
2928822 이슈 엔시티 도영 DOYOUNG 【Promise】 Album Details (DIGIPACK Ver.) 3 12:04 144
2928821 이슈 10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실물 17 12:04 1,818
2928820 이슈 층간소음 갈등 겪다 윗집 70대 주민 살해한 40대 구속 23 12:04 1,047
2928819 유머 작년 생카 방문이 알티탄 이유를 알게된 이성민 17 12:03 2,269
2928818 이슈 모르는 사람이 아기띠 버클 푸는 범죄(?)가 있다는 일본 38 11:59 3,058
2928817 정치 [단독]국민의힘 당 대변인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윤리위 제소에도 직 유지 21 11:58 430
2928816 정치 [속보]새벽배송 반대 청원 5만 넘자 한동훈 “시민 선택권, 민노총 이익보다 중요” 9 11:56 590
2928815 이슈 두달동안 나래바 매일 가고 8kg 쪘었다는 송해나.jpg 16 11:56 5,597
2928814 기사/뉴스 학교비정규직 파업…대체식으로 햄버거 받은 초등생 30 11:54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