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에버랜드 인기스타 '푸바오' 보면 기분 좋아지는 이유
25,714 145
2024.01.12 09:11
25,714 145

귀여운 것을 보면 뇌가 자극을 받아 도파민, 옥시토신이 분비된다./사진=연합뉴스DB

 

귀여운 동물을 보면 왜 이렇게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

 

귀여운 것 보면 도파민·옥시토신 분비돼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귀여운 것을 보면 뇌가 자극을 받아 도파민이 분비된다. 일명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신경전달 물질로, 흥분될 때 분비돼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귀여운 사람이나 동물 등을 보면 뇌에서 이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는 행복감으로 이어진다. 또한 아기나 반려동물의 해맑은 모습을 바라볼 때면 사랑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도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애정도를 높여주며 몸을 긴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준다.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공격성 나타나기도
귀여운 아기나 동물을 보면 깨물어주거나 꼬집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귀여운 공격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어떤 존재가 '압도적으로' 귀엽다고 느낄 때 그 감정을 조절·통제 하기 위해 뇌가 균형을 맞추려 정반대의 과격하고 공격적인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 54명에게 귀여운 아기와 동물 사진을 보여주며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귀여운 공격성을 느꼈다고 대답한 이들의 뇌의 보상 반응(지나친 감정의 쏠림을 막고 균형을 찾는 행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아기가 정말 귀여워서 우리가 무능력해지면 아기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즉, 깨물어 주고 싶은 생각은 '귀여워 죽겠는' 것을 볼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건강에도 영향… 혈압, 심박 수, 불안 낮춰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동물 영상을 보는 행위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줬다는 영국 리즈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고양이, 강아지, 새끼 고릴라 등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 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혈압은 136/88에서 이상적인 혈압 수치인 115/71로 떨어졌으며 평균 심박 수는 6.5% 감소한 67.4 bpm으로 낮아졌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에서도 불안 지수가 35% 감소했다.
 
신소영 기자 ssy@chosun.com
 
목록 스크랩 (7)
댓글 1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66 11.04 34,8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76,8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25,6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90,4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6,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7,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6,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8,8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2,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9,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971 기사/뉴스 '에이즈 감염' 알고도 여중생과 성매매한 전문직 남성..."전염 가능성 낮다" 주장 4 04:15 249
2546970 기사/뉴스 박나래, ‘구교환♥’ 이옥섭에 질투 “장도연과 日 여행, 섭섭해”(나래식) 1 04:09 457
2546969 이슈 어제 개봉한 두 영화 에그 지수 04:07 354
2546968 이슈 안녕, 내 이름은 푸루푸루(뿌루뿌루)예요 (아기 레서판다) 1 03:54 367
2546967 유머 1살 이상 고양이들은 종종 혼자서 진료 보러 와요 3 03:49 1,203
2546966 유머 영조: 우울해서 아들을 뒤주에 넣었어ㅠㅠ 9 03:40 1,367
2546965 이슈 오늘 뜬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졸업사진.jpg 29 03:33 2,583
2546964 유머 뉴진스 한국멤들 딱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 03:28 1,897
2546963 유머 현재 고3들 상황 1 03:27 1,263
2546962 이슈 1961년에 찍었다는 배우 채시라 아버지 사진 (feat. 채시라 이름 비하인드) 6 03:22 1,561
2546961 기사/뉴스 “유니클로에 밀린 줄 알았더니”…토종 SPA브랜드 매출 3배 끌어올린 사장님, 알고보니 10 03:01 2,228
2546960 이슈 인종/성별/나이에 따른 미국 대선 결과.jpg 43 02:54 2,329
2546959 유머 한때 짤로 많이 돌아다녔었던 EXID 노래.jpg 2 02:52 1,298
2546958 이슈 영화 중경상림을 담아 냈다는 김요한 영상화보 🎥 4 02:48 1,099
2546957 이슈 😿D-7인데 70% 달성한 청원이 있다? 남은 30% 채워줄 무명이 찾아요 30 02:47 1,209
2546956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내년 방영 예정 밴드 애니.twt 3 02:24 1,981
2546955 이슈 🐼요즘 바오방에서 나름 유명세인 아기 곰주들(힐링☺️) 9 02:23 1,938
2546954 이슈 "뭣이 중헌디" 배우 김환희의 최근 모습 32 02:03 5,793
2546953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1:57 1,512
2546952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ZOO 'Choo Choo TRAIN' 2 01:47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