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살 아이 열이 40도인데"...새벽 소아과 전문의 없어 '뺑뺑'
40,639 450
2024.01.11 10:48
40,639 450

 

 

지난 6일 새벽, 네 아이를 키우는 최지훈 씨 부부는 3살 막내아들이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자 급히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아 곧바로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으니 다른 병원에 가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최지훈 / 서울 독산동 : 다른 어디 병원에 있다고 알려주지도 않고, 우리 병원에는 소아 전문의가 없으니까 응급실에 못 들어갑니다….]

119에서 가까운 병원 번호를 보내줬지만, 이들 병원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른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소아과 전문의가 없어 진료가 어렵다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집에 돌아온 최 씨 부부는 아이 상태가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수진 / 서울 독산동 : 어떻게 해줄 수가 없으니까 그냥 아픈 것만 보고 있어야 되니까 되게 속상하죠….]

지금 시각은 밤 11시입니다.

소아 응급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직접 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대학병원 응급실.

소아과 전문의가 있느냐고 묻자, 평일 주간 시간에만 진료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병원 관계자 :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 계시는지) 안 계세요. (진료 가능한 시간은 언제예요?) 외래에 가능한 시간대에 가능하고….]

근처 종합병원도 밤에는 어린이 진료가 어렵다며 다른 병원을 안내해줍니다.

조금 떨어진 또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가 봤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종합병원 세 곳을 돌았지만, 야간 소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결국,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 동네 의원급 병원인 만큼, 응급 상황에서는 종합병원 진료가 절실합니다.

의사 단체는 지난 2017년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소아과 의료진이 구속된 이후 처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해졌다고 지적합니다.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 늘 애들 죽는 거에 전선 한복판에 있단 말이에요. (아이가) 죽었다고 해서 처벌을 받는다고 하면 어떻게 위험해서 하겠어요.]

 

 

https://www.ytn.co.kr/_cs/_ln_0103_202401110842293785_005.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4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32 01.22 66,8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4,7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4,8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0,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79,3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3864 이슈 램값 폭등 반영되어 가격이 안드로메다 가버린 삼성 갤럭시북 근황.jpg 1 12:58 88
2973863 기사/뉴스 '블러디 플라워' 성동일 "팔자에도 없는 고학력자 연기 힘들어" 12:58 56
2973862 기사/뉴스 "떡볶이로 계몽하자" 외친 '멸공떡볶이'…재료는 中·러시아산 11 12:55 362
2973861 이슈 ICE에 의해 사살된 알렉스 프레티가 마지막으로 멘토링했던 간호학과 학생이 보낸 편지 6 12:54 676
2973860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주가, 1월 27일 장중 790,000원 7.34% 상승 13 12:53 537
2973859 이슈 엑소 멤버들이랑 셀카 찍은 박명수 인스타 업뎃 5 12:53 469
2973858 이슈 나솔 역대급 외모 변천사 part2 (인터뷰->라방 연예인급 변신한 출연자모음) 9 12:52 646
2973857 이슈 한복 제작덕후의 조선전기 양반여성 복식 17 12:52 871
2973856 기사/뉴스 '왕사남' 15kg 감량 박지훈 "사과 한쪽 먹으며 버텨…피골상접 얼굴 원했다" 7 12:49 1,542
2973855 이슈 연느와 연느 설레는 키차이 4 12:49 1,696
2973854 유머 정지선 셰프 식당 티엔미미 이름 탄생 비화 20 12:46 2,601
2973853 이슈 한국이 돈 없는 사람 살긴 천국인 이유 38 12:44 3,262
2973852 이슈 힘조절 실패한 배우들 3 12:44 873
2973851 정치 이재명 대통령 : 문제는 국회의 입법 속도가 너무 느려요. 우리가 8개월 다 돼가는데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반침에 대한 입법도 20%가 안 된다는 것 아닙니까. 21 12:44 551
2973850 기사/뉴스 CU, '성심당 출신' 이석원 명장과 '베이크하우스405' 협업 1 12:42 1,305
2973849 기사/뉴스 '왕사남' 박지훈 "단종 러브콜, 무서웠다" 9 12:42 1,021
2973848 이슈 엔믹스 너무 좋아한다고 여친이 헤어지제.jpg 32 12:42 2,215
2973847 정치 [속보] 청와대 "관세 합의 이행 의지 미측에 전달…차분히 대응" 9 12:41 474
2973846 이슈 폴란드 전통의상인 오포츠노라고 함 10 12:41 1,443
2973845 정보 Perfume(퍼퓸) 카시유카 ✂︎ ✂︎ ✂︎ New me (단발 컷) 22 12:37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