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성 두 번 울리는 '국제결혼 먹튀'... 정부도 업체도 "나 몰라라"
33,259 475
2024.01.06 13:16
33,259 475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베트남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한국 A씨는 지난달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내는 하지만 함께 산 지 6일 만에 옷가지만 남겨두고 자취를 감췄다.

생업 탓에 결혼 적령기를 놓친 A씨는 3000만원 들인 국제결혼인 터라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씨는 MBN에 "(아내가) 베트남에 있을 때 너무나도 다정하게 대해줬다"며 "하지만 한국에 오자마자 태도가 180도 변했다"고 토로했다.

당황한 A씨가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지만, 그의 아내는 여전히 국내 체류 중으로 연락은 닿지 않았다. 둘을 연결해준 결혼중개업체에 문의해도 소용이 없었다.


UTsfls


A씨는 MBN에 "집사람이 집을 나갔다 그랬더니 이제 며칠 또 기다려보라 하더라"라며 "바람 쐬러 갔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 뒤로(업체 측과) 연락이 단절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책임이 없다는 태도다. 해당 국제결혼 업체는 "(베트남 국적 신부가) 도망갈 일이 거의 없다"며 "그런 일 발생하면 저희도 참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A씨처럼 온라인 상에서도 국제결혼 피해를 호소하는 남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른바 '국적 먹튀'를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잇따는 것인데, 현재 국내에선 공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 기관은 없다. 실제 지난해 국제결혼피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제결혼피해센터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린 B씨는 "돈은 돈대로 쓰고 호적만 지저분해졌다"며 "수소문해보니 베트남 남자와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들어보니 국제결혼한 신부들 대부분이 한 달 안에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며 "베트남에서 한국 총각은 호구 중에 호구라고 하는데 제도 개선을 해야 불법체류 신부 양산을 멈출 수 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에서 이와같은 피해 사례들은 대응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401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93 05.21 35,0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09,8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1,0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28,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07,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5,8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0,9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7,4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1,9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062 유머 '나 빼고 노는거 못참아' 청두기지 22년생 판다들🐼 02:47 74
2418061 이슈 데이식스곡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취향인경우가 많은 조합 2 02:47 72
2418060 이슈 선배 가수가 먼저 커버곡 듣고 곡 작업하자고 제안했던 아이돌 02:41 497
2418059 이슈 그저께 오전11시에 나체로 자전거 타고 대학교 돌아다닌 유학생 사건의 진실 13 02:39 1,215
2418058 기사/뉴스 ‘나솔’ 6기 영수 “17기 영숙한테 마음 가는데…15기 현숙과 데이트하고파” 3 02:27 753
2418057 이슈 일본인 오타쿠들한테 '명탐정 코난 아무로 토오루 성우 이 성우로 교체하면 위화감 없고 좋겠다'고 화제되고 있는 성우.twt 14 02:27 747
2418056 이슈 대한민국 3대 등장씬은 김수현이다 vs 이진욱이다 vs 조진웅이다 53 02:25 1,157
2418055 유머 이제 진짜 할미들만 아는 짤 39 02:18 1,879
2418054 이슈 이렇게 생길 수가 있나 싶은 엔믹스 설윤 고려대 축제 셀카짤 7 02:16 1,164
2418053 이슈 지금까지 풀린 에스파 아마겟돈 스포 4 01:57 1,894
2418052 이슈 충주맨을 비롯한 충주시 공무원들이 부르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7 01:56 1,001
2418051 정보 9년 전 작가가 세상을 떠나서 도중에 연재가 끝난 만화가 올해 갑자기 애니 방영하는 이유...jpg 4 01:55 2,866
2418050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데이트(루이비통쇼) 21 01:54 1,231
2418049 이슈 책 읽기의 장점이 뭐야?? 20 01:52 2,116
2418048 이슈 아이브 'Accendio' 안무 시안(라치카 ver.) & 최종 안무 비교 6 01:48 1,118
2418047 이슈 치이카와 ×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 프로야구 구단) 콜라보 ⚾ 4 01:47 652
2418046 이슈 매드맥스 퓨리오사 역을 맡을 뻔한 배우들 34 01:44 2,881
2418045 이슈 주인공이 악당보다 더 악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만화 8 01:41 2,644
2418044 이슈 생각보다 꽤 많이 유명인이었던 우주소녀 수빈 아버지.jpg 162 01:40 18,649
2418043 유머 본능이 무의식을 지배할 때 (ft. 흰자) 01:38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