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1229073700063
태영건설 85조원 지원은 되고 '전세사기 선구제' 불가는 모순"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무리한 금융권 대출로 인해 발생한 전세사기는 '선구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 운운하면서
건설기업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발생한 부실 사태에 대해서는 세금 85조원을 투입한다고 한다"면서 "앞뒤가 다른 정부 태도에 분노가 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 10년 이내 아파트 분양의 실 수요자인 20∼30대 1만명 이상이 전세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 평균 1억원가량의 빚을 떠안게 된 상황인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구제는 이뤄지지 않고 85조원 세금으로 건설사 부도 사태를 해결한다고 한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확답 없었던 SBS 지분매각·사재출연…싸늘해진 태영건설 채권단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44000003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우려도…윤세영 창업회장 "채무 상환 기회 달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기업 구조개선 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 측의 자구안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새로운 내용이 담기지 않았고 오너 일가 사재 출연 규모도 빠져 있다며 싸늘한 반응
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에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구 노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워크아웃 신청 직후부터 나왔다.
태영건설은 금융당국의 예상과 달리 지난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상거래채권 1천485억원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451억원을 갚지 않았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태영그룹이 이 중 1천550억원가량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400억원가량만 태영건설에 지원했고 나머지는 티와이홀딩스의 보증채무 변제에 쓴 것이다.
이를 두고 태영건설을 포기하더라도 주력 계열사인 SBS를 살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SBS는 티와이홀딩스가 지분 36.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태영그룹 계열사
티와이홀딩스 = SBS 최대주주
채무상환기회달라면서 태영건설 빚 안갚고 SBS 안팔려고 티와이홀딩스 빚갚고있음
저거 살려주겠다고 세금 85조원 투입하겠다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