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베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 고베 경찰은 한국 국적의 남성 A(46) 씨를 성적 자태 촬영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2시 10분쯤 고베시 주오구의 한 상업시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의 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범행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으며, A 씨 또한 자신의 혐의를 현지 경찰에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찾아 불법촬영을 저지른 그는 일본에서 새해 첫 외국인 성범죄자로 기록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1941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