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훈아 “여러분은 대통령도 뽑은 대단한 분… 기죽지 마세요!”
60,019 373
2024.01.02 14:29
60,019 373

나훈아는 지난해 12월 30,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12月에(IN DECEMBER)’ 콘서트를 개최했다. 3회에 걸친 공연으로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나훈아는 ‘고향역’·‘남자의 인생’·‘18세 순이’ 등 내리 6곡을 부르며 30분에 걸친 긴 오프닝을 장식 후 “오늘 저는 잘할 깁니다. 이 연말에 귀한 시간을 저한테 주셨기 때문에 죽는 한이 있어도 잘해야 합니다. 슬쩍 꾀부리지 않고 박자 또박또박 잘 지킬 테니 지켜보이소”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입바른 소리 잘하는 ‘테스형’이자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나훈아는 30일 공연에서 촌철살인 입담을 과시했다. ‘한국 인구감소 수준 흑사병 때 능가’라는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를 전하며 “아(이)들이 아를 안 낳는다”고 우려했고, 인도의 74세 할머니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보도를 연이어 보여주며 “우리라도 낳아야 한다. 낳을 수 있게 청춘을 돌려드릴 테니 받으십쇼”라며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다. 이때 나훈아는 트레이드 마크인 찢어진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 티셔츠로 젊음을 과시했다.

이날 나훈아는 박정희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역대 11명 대통령의 사진을 보여주며 “제가 노래하는 동안 바뀐 대통령입니다. 11바퀴 도는 동안 지는 계속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뉴스를 보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는데, 국회의원 뭐라 할 일 아입니다. 누가 찍었나? 우리가 찍었으니 가슴에 손을 올리고 반성합시다”면서도 “여러분은 대단한 분들입니다. 대통령도 뽑은 분들입니다. 여러분은 충분히 잘 나셨으니 기죽지 말고 여러분 자신을 찾으이소”라고 조언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 역시 나훈아의 회초리를 피할 수 없었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나훈아의 사망 소식을 다룬 가짜뉴스가 넘친다. 그는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니 내(나를)보고 죽었다 안 카드나. 그것도 이쁘게 죽은 게 아니라 술 먹고 운전하다 죽었다 카데. 누가 내 장례식에 왔다카든데 도대체 유튜브 사는 데가 어데고?”라고 반문해 객석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나훈아는 초대가수 없이 2시간 반 동안 스무 곡 넘게 소화했다. 기타를 치며 ‘무시로’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줬고, “고집스러운 열정으로 가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마이웨이’를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앙코르라 하지 말고 ‘또’라 해라”던 나훈아는 “또”를 연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기장 갈매기’·‘사내’ 등을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하며 한 마디 덧붙였다.

“지는 압니다. 여기 오신 분들의 아들딸이 콤푸타 앞에서 예매해준 거. 집에 가시거든 고맙다, 수고했다 해주이소.”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21/0002613808

목록 스크랩 (3)
댓글 3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80 01.27 41,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822 유머 (혐짤주의)이거살짝딴말이긴한데 전두환손자중에 전우원이 2명이래여 동명이인 2 09:35 291
2976821 이슈 2월 <웨이브> 라인업 09:34 178
2976820 이슈 화사 'Good Goodbye' MV 유튜브 1억뷰 돌파!🥳 1 09:34 36
2976819 이슈 몽글이 등산 브이로그.jpg 3 09:33 353
2976818 이슈 어제 농구하다가 다리 부러졌는데 햄스터가 날 따라함 3 09:32 374
2976817 이슈 [선공개] 나는 신혜 결혼식도 갔다 온 사이야^^ 애착 동생 등장에 누가 더 친하나 대결하는 비서진ㅋㅋ 2 09:31 625
2976816 기사/뉴스 김종국, 정체 꽁꽁 숨긴 ♥아내 드디어 밝혔다 "원래 알던 사이" 4 09:28 2,371
2976815 기사/뉴스 혼외 성관계·음주 남녀에 채찍질 140대씩…맞던 여성 기절 3 09:27 1,084
2976814 이슈 결국 찍어버린 90만 하이닉스.jpg 12 09:27 1,065
2976813 기사/뉴스 [오늘 나온 보고서] ‘AI 깐부’는 아니었지만…1년새 330% 오른 SK하이닉스 “오늘이 제일 싸다” 6 09:21 784
2976812 기사/뉴스 [속보] 검경 합수본, 신천지 총회본부·평화연수원 압수수색 5 09:20 347
2976811 기사/뉴스 유럽에 손 내미는 中, 英 총리 맞아 영국산 위스키 관세 인하 3 09:19 178
2976810 유머 더쿠들은 보라 20 09:18 1,358
2976809 이슈 스타벅스 두쫀롤 실물 25 09:18 3,759
2976808 기사/뉴스 “이란, 핵포기 하느니 美와 전쟁 택할 것” 09:17 256
2976807 정보 현재 SK하이닉스 주가.jpg 40 09:15 3,983
2976806 이슈 [1박2일 예고] 과연 영하 15℃ 등목의 주인공은? 09:14 174
2976805 유머 이 영상에서 가장 미친 것은? 1 09:12 198
2976804 이슈 키키 KiiiKiii '404 (New Era)' 멜론 탑백 82위 (🔺16) 11 09:11 267
2976803 기사/뉴스 트럼프 "쿠바와 석유 거래하는 나라에 관세 부과" 행정명령 4 09:1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