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이요? 당연히 해야죠"…'결혼 필수' 10대女 100명 중 2명 뿐
33,266 384
2023.12.29 17:02
33,266 384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층 낮을수록 결혼에 부정적jTWTUj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결혼은 점점 늦어지고 출산율은 바닥을 찍고 있는 가운데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구의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또 연령층이 낮을수록 결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10대 여성의 경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단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에서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SUwQTr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 (질병청 제공)


연령별로 살펴보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인구는 20~29세 남성의 경우 2012년 20.9%였지만 2022년 10.1%로 감소했다. 여성은 9%에서 4.7%로 줄었다. 

30~39세 남성은 15.3%에서 12.3%로 줄었고, 여성은 7%에서 5.2%로 감소했다. 


10대는 결혼에 더 부정적이었다. 2012년 15~19세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이 15.6%, 여성이 8.3%였지만 2022년 남성은 7.5%, 여성은 2.6%로 크게 줄었다.

MIFajC

'가사노동은 남편과 아내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 (질병청 제공)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지난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 노동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20~29세는 남성은 69.9→89.1%로, 여성은 56.5→84.2%로 증가했다.

30~39세에서 남성은 52→78.6%로, 여성은 42→73%로 늘었다. 


CcAhOb

19~64세 여성에서 '남편이 가사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 (질병청 제공)


하지만 아직 실천은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연구원 관계자는 "가사노동의 항목별로 남편이 가사노동을 얼마나 수행하는지에 대해 여성들에게 질문한 여성가족패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남편이 가사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 구체적 항목의 수행 비율을 살펴보면 한국의 남성 기혼자들은 2012년에 비해 설거지(1.6%p↑)와 집안 청소(4.3%p↑)를 조금 더 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천선휴 기자 (sssunhue@news1.kr)

https://naver.me/5ZjkP2sp

목록 스크랩 (1)
댓글 3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X 더쿠🤎] 잡티 잡는 NEW 앰플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비타 C 7% 잡티 앰플> 체험 이벤트 322 05.31 33,6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00,5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13,6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69,1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48,5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58,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21,3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6 20.05.17 3,330,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6,9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78,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537 기사/뉴스 "SBS가 자른 것 아냐" 최화정, 27년 '최파타' 끝..김영철과 함께 울었다 [종합] 18:31 60
2425536 이슈 2024 FESTA 방탄소년단 진 오프라인 행사 응모 기준 변경 안내 9 18:31 310
2425535 이슈 K-Wave 콘서트 <인기가요>18:30 LIVE중계 2 18:29 272
2425534 기사/뉴스 [KBO] 구단 역사 새롭게 썼다! KIA, 29년 만에 홈 6경기 연속 매진...시즌 누적 50만 관중 돌파 [광주 현장] 14 18:28 210
2425533 이슈 국내 커뮤니티 반응 통합시켰던 사건....jpg 21 18:28 1,687
2425532 기사/뉴스 "피해자 때문에"…구속 기로 강남 모녀 살인범의 황당한 변명 1 18:25 464
2425531 이슈 [KBO]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비슷한 투구폼으로 바꿨다는 한화 김서현 5 18:25 759
2425530 기사/뉴스 박준형, god 멤버들에 불만? "김태우 살 좀 뺐으면.. 10년 넘게 말해" ('사당귀') 12 18:24 1,115
2425529 이슈 엔시티 텐 인스타그램 업뎃 3 18:24 277
2425528 이슈 주우재가 밝히는 모델들 187cm설 5 18:23 1,327
2425527 기사/뉴스 한국펩시콜라 ‘마운틴듀’, 공식 모델로 걸밴드 ‘QWER’ 선정 14 18:21 814
2425526 이슈 강민경 머리라고 불린다는 최근 강민경 중단발 헤어스타일 13 18:21 2,641
2425525 이슈 에스파 닝닝 K-WAVE 무대 불참 관련 안내 21 18:21 2,704
2425524 이슈 제발 한 번만 빨아 써달라고 부탁했던 컨셉 제대로 다시 말아준 뉴진스 20 18:20 2,944
2425523 기사/뉴스 우리 아이유가 사다준 과자 6 18:20 1,947
2425522 팁/유용/추천 자녀를 게임 중독자로 만들지 않고 제대로 키우는 법 15 18:19 1,305
2425521 이슈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한 푸바오…中 선수핑 쥐떼 출몰 의혹도 9 18:19 699
2425520 이슈 경계선지능 워딩에 울컥한 사회복지사.jpg 6 18:19 1,571
2425519 이슈 최근 시청률 그래프 투명하다는 드라마 2개.jpg 16 18:18 1,822
2425518 이슈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자들의 마지막 문자 14 18:1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