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이 열일 중인 김대호는 "내년까지 고정 프로그램은 6~7개 정도 된다. 이미지가 소비될 거 같으면 그냥 소비하고 말겠다. 열심히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생각으로 다 퍼내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스케줄은 혼자 관리한다고 밝힌 그는 "휴대전화를 잘 봐서 종이로 하고 있다"며 수기로 작성한 스케줄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세'답게 그에겐 광고계 러브콜도 쏟아졌다. 김대호는 "올 연초부터 15개 정도 광고가 들어왔다. 그런데 그건 성립이 안 된다. (상업 광고는) 아예 못하게 돼 있다. 제한이 있다"며 "아무래도 금액이 큰 건 아쉽다. 라면 광고도 있었고 자동차 관련 광고 제안이 왔는데, 제가 보지 못할 액수들이 있더라.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해서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라고 밝혔다.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도 밝힌 김대호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프리 선언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날 기분에 따라 말한다. 인터뷰 하기 전에 광고 두 개가 안 됐다면 프리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스케줄 표를 보니 어떤 달은 바빴다가 어떤 달은 편차가 있어서 여유롭더라. 방송이 없을 땐 정규직이 아니니 불안하겠다 싶더라. 그런 날은 MBC에 계속 있겠다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https://v.daum.net/v/2023122810444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