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선균 사망에 경찰 "강압 없었다"? "때려야 강압인가" 피의사실 유출 도마에
30,953 278
2023.12.28 05:18
30,953 278

 

 

이은의 변호사 "범죄 여부도 불명확한 상황서 누군가의 사회적 가치 추락시키지 않았나"

 


배우 이선균 씨의 죽음을 두고 경찰의 피의사실 유출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선균 씨 사건 관련해서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자 경찰은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적법절차에 따라서만 수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은의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선균의 죽음에 대해 인천 논현서와 걍찰청은 강압수사가 아니었단 말로 그 책임을 면할수 없다"며 "피해자가 있어서 외부에 알려질 성질의 사건이 아닌데도 내사단계부터 언론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선균 씨가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0월19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은 본디 이선균이 공갈협박 피해가 본질"이라며 "그것은 설령 그가 마약을 했다한들 달라질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공갈협박범들의 자기 죄책 모면 획책에, 경찰 내부에 이 건으로 활약이든 업적이든 하고 싶은 누군가들의 욕망에, 일단 기삿거리에 목마르고 깊이있는 취재엔 빈곤한 언론이 맞물려 돌아가며 공갈피해 사건이 마약사건으로 둔갑했다"며 "이선균이 술집을 갔든 베우자 외의 여성과 어떤 친밀함이 있었든, 이는 범죄나 불법행위가 아닌한 배우자도 아닌 제3자들이 이러쿵저러쿵 할 일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니 이제 경찰은 강압이었네 아니네 집어치우고, 이 사건이 범죄혐의가 제대로 윤곽을 드러내기도 전에 혹은 피해자의 문제제기 같은게 있기도 전에 외부에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며 "때리고 고문해야 강압이 아니다. 범죄 여부도 불명확한 상황에서 누군가의 사회적 가치를 추락시키 않았나. 비겁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꼬집었다.

 

 

작곡가 김이나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디서 흘러나온지도 모르는 녹취록을, 누가 그런 나를 볼세라 이어폰을 꽂고 몰래 들으며 어머어머 하고, 관련영상으로 뜨는 비슷한 가십성 컨텐츠도 클릭해보고,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을 보면 슥 훑어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기사 봤어?'라고 얘깃거리삼고"라면서 "'실패한 수사로 보이지 않으려 너무 자극적 사생활 이슈를 흘리는거 같다'는 남편의 얘기를 듣고서야 짐짓 '그래 맞어 너무한거 같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후로도 똑같이 뭐가 나오면 들여다보고, 마지막에 '너무 사람 망신주기하네, 심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가십성 여론몰이가 또다시 안타까운 희생자를 만들었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에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13447?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52 01.20 68,0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37,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85,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95,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35,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22,2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85,9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89,3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21,5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86,4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348 이슈 잔망루피 퍼스널 컬러 분석.jpg 3 03:21 619
2617347 이슈 노르웨이에 사는 사람의 집앞 풍경.gif 20 02:59 2,685
2617346 유머 청춘청춘한 문학소녀(살아라콸콸이 구 발명쓰레기걸) 노래 I like 1 02:47 546
2617345 이슈 14년을 일한 가사도우미 분이 그만두면서 김지선한테 한 말 97 02:47 8,976
2617344 유머 댕댕이가 미끄럼틀 타면 안되는 이유 9 02:45 1,267
2617343 이슈 심근경색..즉 삼장마비를 바로 옆에서 본 경험.. 20 02:44 3,226
2617342 이슈 ???: 언니 나 세스코에서 일해도 돼? 월급 3만원이래! 18 02:43 2,907
2617341 이슈 현재 대형사고 터진 예스24 티켓 44 02:38 4,869
2617340 정보 알루미늄 파이프 단면으로 단청문양을 표현한 가구 (뉴진스 민지 보그 1월호 커버) 21 02:32 2,533
2617339 유머 몸무게 한달만에 34키로됨 9 02:28 4,953
2617338 이슈 다른 노래들보다도 썸데이 알고있나요 들으면 기분이 제일 이상한 달글 8 02:25 1,593
2617337 유머 이제 더는 시베리아로 돌아갈 수 없는 허스키 8 02:18 2,804
2617336 유머 뭔가 이상한 친구의 예절 포카 31 02:17 3,373
2617335 정보 2026년 철거 예정인 회현시범아파트 .jpg 28 02:13 4,767
2617334 유머 미끄럼틀 쿨하게 타는법🐼 6 02:00 1,898
2617333 이슈 레딧 괴담-제발 질문하지 마세요. 나는 거짓말을 못 합니다 25 02:00 3,428
2617332 기사/뉴스 친구 딸 성폭행해 4세 지능 만든 50대…피해자 사망에도 ‘징역 8년’ 31 01:57 1,882
2617331 이슈 중고나라에 올라온 쇼파 사진 보고 살해 했던 사건.(2019년) 35 01:54 7,637
2617330 이슈 다음주 한지민 이준혁 큰거온다.twt 27 01:51 3,584
2617329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Hysteric Blue '直感パラダイス' 01:51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