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행사 일부가 취소 혹은 연기됐고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고인을 향한 애도와 함께 남긴 글들이 비판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고인을 향한 애도와 함께 남긴 글들이 비판 받고 있다.
귀중한 생명이니만큼 연예계 동료로서 추모의 뜻을 밝히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경찰 수사와 그 과정에서의 사생활 유출, 과한 보도 등에 대한 아쉬움은 얼마든지 표하고 비판할 수 있다. 무죄 추정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도 넘은 조롱을 한 것에 대한 비판도 가능하다.
그러나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사람들이 무섭다.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 등 추모를 넘어선 일침에 일부 네티즌들이 반감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부 연예인들의 추모글에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하다가 죽으면 잘못이 다 없어지나 싶어서 황당해진다", "잘못을 실수라고 두둔하면서 훈계하진 말길", "제발 고인을 추모만 할 순 없나. 이런 글이 더 고인을 욕 먹일듯", "이번 일에 경찰도 언론도 네티즌도 다 잘못한 부분이 있고 고인의 사망도 안타깝지만 연예인들이 지금에서야 호통치는건 이해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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