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성시경은 "성격의 문제다. 난 MBTI가 싫다. 사람을 오래 보고 알아야하는데 '너 어느쪽인지 빨리 알려달라'는 거다"라며 "인간은 여러가지가 다 섞여있다. 나 또한 다른 사람을 대단히 많이 신경쓰고 대단히 많이 상처받는다"고 운을 뗐다.
그래도 "내가 생각할 때 합리적인 말을 했을 때 그 타당함에 대한 믿음이 크다. 내가 받을 욕과 손해보다.. 시간이 지나도 후회안하겠지 하는 것을 지키려는게 있다"며 "가끔 나같은 애도 있어야지라는 생각과 대단히 신경쓰지만 내 옳음을 믿을 때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을 하는 내 성향은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부모님 탓이자 덕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얻는 악플에 대해서는 "나는 악플 때문에 절대 못죽겠다. 나도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죽을 수는 없지. 누구 좋으라고. 내가 죽으면 악플러들이 너무 행복해할까봐. 그들을 만족시켜줄 수 없다"며 "난 절대 음주운전을 안한다. 만약 음주운전이 걸리면 '성시경 드디어 잡혀가는구나' 하고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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