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승객이 현금을 냈는데 거스름돈이 안나와 확인하느라 자리를 뗐다”고 진술했다. 버스기사는 이후 버스가 움직이자 황급히 운전석에 앉아 제어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와 같은 전기버스 차량을 운전하는 시내버스 기사 B씨는 “해당 버스는 드라이브(D) 상태에 기어를 놓아도 차문이 열리면 움직이지 않지만 문이 닫히면 움직인다. 그때 차가 움직여 사고가 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승객이 현금을 냈는데 돈통에서 거스름돈이 안나와 확인해버려고 버스기사가 운전석 이탈
- 버스가 앞으로 나가기 시작
- 버스기사가 급하게 운전석에 다시 앉았지만 당황한 나머지 엑셀을 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