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의 봄'은 20일 기준 누적 관객수 931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천만까지 단 몇 걸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앞서 '암살'(2015), '부산행'(2016), '극한직업'(2019)로 천만 기록을 세운 김의성은 이번 '서울의 봄' 성적에 대해 "(천만 관객은) 저한테 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큰 감흥은 뭐 정우성이 기쁘겠죠"라고 농담했다.
이어 "'천만'이라는 숫자는 저 개인보단 한국 영화에서 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 꼭 필요한 숫자"라며 "지금 '노량: 죽음의 바다'도 개봉하고, 뒤에 '외계+인' 2부도 뒤를 잇는데 다들 계속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외계+인' 2부"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의성은 "지금 '서울의 봄' 배우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정우성도 무대인사를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하더라. 200회 정도 하니까 얼굴이 다 무너졌다. 지쳐서 되게 못생겨졌더라"면서도 "그래봐야 정우성이다. 좀 짜증 난다. 한국 영화의 기둥 같은 존재인데 이제야 그걸 맞이하는 것 같다"고 응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3122208200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