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경쟁작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비교해 시청률은 약 2배 차이 나지만, 화제성과 글로벌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마이 데몬'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시청률은 약 2배 차이 난다. 하지만 화제성을 가져간 건 '마이 데몬'이었다. '마이 데몬'은 12월 19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2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TV 화제성에서 점유율 21.15%를 나타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송강(1위, 2.97%), 김유정(2위, 2.42%)의 순위가 돋보였다. 드라마 화제성과 출연자 화제성을 동시에 장악했다. 펀덱스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관련 정보와 네티즌 의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 블로그,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17개, 유튜브, 네이버 TV, SNS) 등을 기준으로 화제성을 평가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와 U+모바일tv에만 공개되고 있다. 반면 '마이 데몬'은 웨이브에서도 공개되며,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넷플릭스 동시 방영이기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마이 데몬'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건 김유정과 송강의 비주얼 합 때문. 두 사람의 비주얼은 신비스러운 연출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는 송강의 영향도 있을 터. 송강은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 2와 '스위트홈' 시즌 1, 2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까지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송강은 "한 플랫폼에 이러한 수식어를 듣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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