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원 240여 명이 받은 '해고 통지서'입니다.
콜센터 폐지로 해고가 결정됐다며 이달 말 해고를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리게 된 상담원들은 부당 해고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진/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 : "어느 업체에서 어떻게 승계할 건지, 하루 빨리 불안하지 않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올해 콜센터 이용자 수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을 포함해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시중 은행은 모두 5곳.
인력 감축에 대한 위기감은 고조돼 왔지만 대량 해고가 현실화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62077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