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빅스 멤버이자 연기자 차학연이 이번 앨범 활동 불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재차 전했다.
차학연은 11일 오전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 종영 소감과 함께 빅스 활동 불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달 21일 빅스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디늄(CONTINUUM)'으로 컴백한 가운데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 차학연이 빅스 활동 불참을 알렸다.
차학연은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기약 없는 기다림에 팬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지금 빅스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부담을 지어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많았다"라며 "오랜 시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했지만, 결국 이번 활동에 빅스의 리더 엔으로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빅스의 컴백은 2019년 발매한 싱글 'PARALLEL' 이후 4년 2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자 4인조 빅스로서 첫 컴백. 빅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차학연은 "그 부분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밖에 들 수 없다"라며 재차 사과를 건넸다. 그는 "'무인도의 디바'에서 목하(박은빈)가 란주(김효진)에게 보내는 눈빛을 보면서 내 팬분들이 나에게 이런 눈빛을 보낸다고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2부 마지막 신 볼 때는 많이 울컥하더라"라며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위로를 정말 많이 해주는 거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에게 많이 힘이 돼줬다. 정말 잘해야겠다, 옆에서 있어 주면서 위로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재차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리더로서 활동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그는 "내가 뿌듯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뿌듯했다. 멋있게 잘하더라. 멤버들 역시 너무 고심하고 노력한 게 고스란히 보여서 그 앨범을 보면서 미안하지만 너무 멋있더라"라고 칭찬했다.
유은비 기자(dbdmsql456@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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