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의 글로벌 및 국내 판매 1위 경구피임약 '머시론'의 가격이 내년 초부터 인상됩니다.
오늘(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시론의 기존 공급가는 내년 2월부터 10%대 안팎으로 오릅니다.
10%대 인상이 진행되면 현재 7천원 대인 공급가는 8천원 가까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9천원 수준인 소비자가는 1만원 대로 오를 전망입니다.
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원재료 등 상승으로 내년부터 가격 인상되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인상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종근당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머시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사전피임약으로 국내에서도 10년 넘게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기준 연 매출액은 약 70억 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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