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미우새’에서 훌쩍 큰 로아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로아가 아빠 이동건과 헤어짐을 앞두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이동건이 딸 로아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용산역에 도착한 배우 이동건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딸 로아의 선물을 하기 위해 오픈런을 서야했고 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 것. 이동건은 일주일에 한 번씩 딸 로아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은 오픈런 성공 해 자동차를 세팅했다. 능숙하게 아동용 카시트를 설치한 후, 로아 변기도 잊지 않고 챙겼다. 이동건은 딸에게 연락해 “아빠 곧 만나자”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딸을 향해 이동했다.
드디어 딸 로아의 모습을 공개, 7살이 된 로아가 훌쩍 큰 모습이었다. 이동건과 손을 잡을 정도. 김나영은 “키가 엄청 컸다 훌쩍 컸다”며 놀랐다. 이에 이동건 모친은 “내년이면 학교갈 나이”라며 귀여워했다. 그러면서 “로아가 거의 우리집 놀러오는 편”이라 말했다. 로아는 아빠 이동건을 보자마자 “아빠 보고싶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별명이 생겼다며 이를 맞히라고 했고정답은 천사였다. 이에 모두 “진짜 천사가 따로없다”며 로아를 귀여워했다. 그러면서 서로 장난치는 두 부녀의 얼굴이 똑닮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동건 집에 도착했다. 집에 오자마자 손일 씻던 로아는 물절약도 하는 똘똘한 모습을 보이기도. 로아는 이동건에게 “근데 아빠 집 왜 이렇게 좁나 난 좁은거 싫다 우리 집 엄청 넓다”고 했다. 이에 이동건은 “아빠 혼자 사니까 좁아도 된다 로아 학교가면 넓은 집으로 이사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로아는 “우리 집은 내 놀이방도 있다 엄마가 만들어줬다”며 엄마 조윤희를 언급, 이동건은 “그럼 아빠는 공부방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딸 로아는 “공부 재미없다 난 초등학교가 너무 싫다 꿈도 꾸지마라 학교가기 싫다”며 거부, “나 8살되면 아빠 집에서 한 번 자게해달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동건은 딸 로아의 공주변신을 위해 아침부터 오픈런해서 구매한 공주세트 용품을 꺼냈다. 왕관부터 요술봉을 들며 장난치는 딸에게서 눈을 떼지 못 했다. 딸 로아도 공주변신에 심취했고 이동건은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딸 로아는 “화장해주겠다”며 장난감 화장대를 이용해 이동건 얼굴에 발랐다. 신중하게 메이크업을 시적한 로아, 립스틱과 볼터치까지 한 이동건은 자신의 얼굴을 보며 “충격적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동건은 “로아가 해준거니까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다.
이어 이동건은 딸을 위해 요리를 준비, 첫 주먹밥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딸 로아는 요리하는 이동건에게 “아빠 안 힘들어?”라며 걱정, “맛있겠다”고 말하며 이내 맛봤고 로아는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 먹어본다, 아빠 이 세상 요리 최고”라고 말해 이동건을 흐뭇하게 했다.
이때, 딸 로아는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아빠랑 같이 살고싶어”라며. 재차 얘기했고, 표정이 어두워졌다.이동건은 “아빠도 그렇다”고 말하며 짧게 대답, 아직 7살인 딸 로아의 소원에 말문이 막힌 이동건 모습이 먹먹하게도 했다. 그러면서갑자기 딸 로아는 “난 아빠가 아픈게 싫다 아프면 못 만난다”며 “아빠가 (독감 등으로) 아파서 못 만난 적 있어 아빠가 아픈게 세상에서제일 싫다”고 했고 이동건도 “아빠 절대 아프지 않겠다”며 하트로 약속했다.
이어 키즈카페 후 다시 집에 보내줘야하는 시간이 됐다. 두 사람 모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모습. 갑자기 로아는 대답이 없어지더니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그런 로아를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건은 “아빠 다음주에 또 볼 것”이라 말하며 “속상해하지마라”고 아이를 다독였다.
하지만 로아가는 갑자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아빠와 헤어지는 것이 7살 아이에겐 버거운 모습.이동건은 당황, 딸을 걱정했다.딸 로아는 눈물을 닦으며 “멀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 모습. 이동건은 딸이 좋아했던 주먹밥으로 이야기를 돌리며 “아빠가 다음에 또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진짜 헤어질 시간이 됐고 딸 로아는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아빠품에 푹 안기며 인사했다. 그렇게 텅 빈 차안으로 돌아온 이동건은 허전함을 느낀 듯 빈자리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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