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예인은 좀”…에르메스 비공개 VIP 행사, 참석자 ‘급’ 나누기?
93,471 646
2023.12.10 11:15
93,471 646
명품업체 에르메스 로고가 박힌 박스. /에르메스
명품업체 에르메스가 초대장 받은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를 개최하면서 ‘연예인 동행 불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메스 측은 “연예인 등 유명인 입장은 먼저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입장 거절을 한 적은 없다고 했다.

8일 조선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에르메스는 다음주 신라호텔점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초대장을 받은 고객과 동반 1인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에르메스 측은 초대장 발급 기준에 관해 ‘개인 정보’를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통상 에르메스 비공개 행사에는 VIP 고객이 초대된다.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에르메스로부터 공식 초대받은 이들마저도 원하는 사람과 마음대로 행사에 참석할 수는 없다. 제보자 A씨는 “초대장을 받고 연예인과 함께 가겠다고 했더니 에르메스 측으로부터 입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규정에 따라 동반자 1인은 함께 참석할 수 있다기에 친한 연예인과 가려고 했을 뿐인데, 거절당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사람에도 급을 나누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유명 명품 회사의 갑질로 느껴졌다”고 했다.

에르메스 측은 연예인 입장을 거절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에르메스 내부 규정에 VIP 행사 동반자에 대한 입장 기준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고 한다. 다만, 연예인이나 유명인 등 일명 ‘셀럽’이 행사에 참석할 때는 먼저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뜻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거절로 비친 것 같다는 게 에르메스 측의 이야기다. A씨와 소통하던 중 오해가 생겼다는 것이다.

에르메스는 VIP 관련 행사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대장을 지참한 고객만 초대장에 붙어 있는 바코드로 신원 확인 뒤 입장할 수 있다. 초대장에는 “행사 관련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삼가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배우 박준금이 에르메스 상품을 50%에 살 수 있는 VIP 비공개 행사에 다녀온 경험담을 유튜브에 공유했다가 영상이 돌연 삭제되기도 했다. 박준금은 당시 영상에서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며 “많이 구매하는 친구를 두셔서 같이 초대받으면 된다”고 했다.
 

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3748?sid=101

목록 스크랩 (1)
댓글 6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제작진,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 디즈니 최초 프린세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1 03.11 24,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38,8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88,9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76,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44,4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88,8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23,4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79,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66,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17,2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8613 이슈 박지원의원도 암살 계획 제보문자 받았다고함 10:35 55
2658612 기사/뉴스 김수현 “명백한 증거로 다음주 입장 밝힐 것” 3 10:34 307
2658611 기사/뉴스 이무진, '위대한 가이드2' 합류…박명수X최다니엘과 아르헨티나行 2 10:32 209
2658610 기사/뉴스 김수현 측 입장 티저? “故김새론 관련 공식입장 다음주에…” (전문)[공식] 94 10:31 2,702
2658609 이슈 KiiiKiii 키키 10 Magazine USA 화보 2 10:31 195
2658608 이슈 💗🎉🔥 퇴마록 4️⃣0️⃣만 관객 ㅊㅋㅊㅋ 🔥🎉💗 33 10:30 314
2658607 이슈 파리 갈 때마다 레전드 찍어오는듯한 배우 고민시.jpg 5 10:29 912
2658606 기사/뉴스 속보]이미선·정정미·정계선 "최재해, 법위반했지만 파면할 정돈 아냐" 25 10:29 1,348
2658605 이슈 1년 1개월만에 7억 갚을수 있어? 12 10:29 1,478
2658604 기사/뉴스 [속보] 헌재 “감사원장 ‘대통령 국정 운영 지원’ 발언 위법 아냐” 6 10:27 1,171
2658603 이슈 ‘스타쉽 새 보이그룹’ 뉴키즈 21인, 데뷔 전 과정 유튜브로 본다 1 10:27 144
2658602 이슈 “대선 출마 계획 있나” 외신 물음에 최상목 웃음 터뜨리며 한 말 51 10:24 3,005
2658601 기사/뉴스 NCT 텐, 새 미니앨범 ‘STUNNER’로 쿨&다크 무드 선사! 수록곡까지 명곡 예고 즐거운 파티 분위기 ‘Enough For Me’+다이내믹한 전개 ‘Sweet As Sin’ 2 10:22 154
2658600 기사/뉴스 헌재, 최재해 탄핵 전원일치 기각…"관저이전 부실감사 아냐"(종합) 20 10:22 1,575
2658599 기사/뉴스 [단독] 시우민, 결국 ‘뮤직뱅크’ 출연 불발... ‘음악중심’도 사실상 불발 42 10:22 2,182
2658598 기사/뉴스 뉴비트, 힘숨찐들의 반란..'HICCUPS' 독보적 정체성→세계관 10:19 131
2658597 이슈 키오프 쥴리 공트 업로드 1 10:19 213
2658596 유머 이번에도 부탁한다 방파제 10 10:19 1,630
2658595 기사/뉴스 권성동 "천대엽 '즉시항고 필요' 발언, 경솔하다" 24 10:18 942
2658594 이슈 그래서 내가 ㄱㅅㅎ이 기자회견에서 뭐라고 해야 할지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는데 58 10:16 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