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충남 이어 경기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 이유는 “동성애 옹호해서”
19,822 186
2023.12.06 17:51
19,822 186
서울과 충청남도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지역이다.

경기도의회는 6일 국민의힘 소속 서성란 경기도의원이 낸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이다.

해당 조례안은 추진 이유와 관련해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위법령의 근거 없이 제정된 조례로서 법률 또는 상위법령의 구체적인 위임 없이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의무를 부과해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교육기본법에 상충되는 규정들로 인해 교육과 윤리의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조례를 폐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 측은 학생인권조례를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서 ‘양심·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5절 중 ‘1항’과 ‘3항’ 때문이라고 했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5절 1항은 “학생은 세계관·인생관 또는 가치적·윤리적 판단 등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는 내용이다. 3항은 “경영자, 교장 등은 학생에게 특정 종교행사 참여 및 대체과목 없는 종교과목 수강을 강요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이다.


이에 서 의원 측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남성과 여성만 이 세상에 있는 것”이라며 “그들이(다양한 성적 지향을 ) 얘기할 때는 사회적 젠더가 50가지가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그런 내용까지 포괄하는 조례가 문제”라고 말했다.

‘혐오할 자유를 인정해달라는 취지냐’는 질문에 대해서 서 의원 측은 “기독교의 종교적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혐오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양한 종교까지, 또 다양한 성 정체성이 있는 사람까지 존중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추진 이유 중 ‘교육기본법에 상충되는 규정들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선 “교육기본법 12조 3항에는 학생은 학습자로서 학교의 규칙을 지켜야 하며 교원의 교육 연구 활동을 방해하거나 학내 질서를 문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면서 “학생인권조례에서 규정한 내용은 이에 상충된다”고 주장했다.

이 조례안은 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47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경기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다만 조례를 심의하는 교육기획위원회는 여야 동수라 조례안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하려면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6579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479 10.23 16,3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5,3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4,5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9,8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6,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978 기사/뉴스 한강공원 달리는 자전거에 ‘묻지마 날아차기’한 남자 13:25 94
2534977 이슈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하퍼스바자 화보 1 13:25 76
2534976 기사/뉴스 ‘대세’ 박지환, 장항준 감독 만난다...‘왕과 사는 남자’ 특별출연 1 13:24 98
2534975 기사/뉴스 군대 생활관서 틱톡 ‘라방’ 켠 군인…“차라리 세트장이라고 말해줘요” 9 13:23 530
2534974 이슈 김남길 GQ 11월호 화보 사진 3 13:22 208
2534973 이슈 김동률 신곡 '산책' 뮤비 티저 - 1차 포스터 (feat. 김무열, 이영아) 3 13:21 230
2534972 기사/뉴스 [단독] 마동석‧서인국→안지혜…12지신 히어로물 ‘트웰브’, 막강 라인업 [종합] 13:21 228
2534971 이슈 [POP이슈]빌리프랩 대표, 아일릿 컴백 속 오늘(24일) 국감 출석..뉴진스 표절논란 입뗄까 2 13:20 181
2534970 유머 당시 매우 파격적이었던 여-여 키스신 (고전주의 키스주의) 2 13:20 1,015
2534969 기사/뉴스 캐나다 등 일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수정 요구" 6 13:20 208
2534968 이슈 추워졌다고 털이 잔뜩 찐 인형...jpg 8 13:17 1,440
2534967 기사/뉴스 주지훈, 정유미 꼭 끌어안았다…설레는 초밀착 스킨십(외나무다리에서) 4 13:17 608
2534966 이슈 시댁에서 저희 아빠 사회성 없단 얘길 듣고.pann 75 13:17 5,476
2534965 기사/뉴스 보이넥스트도어 일냈다,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 등극[공식] 10 13:16 472
2534964 유머 외국에서만 판매하는 신라면 8 13:16 712
2534963 유머 스포츠 알못의 순수한 질문에 말을 잃은 스포츠 잘알 8 13:15 890
2534962 유머 상대팀 감독이 아빠면 생기는 일.twt 3 13:15 785
2534961 기사/뉴스 ‘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꼼수 발표·기획사 차별 10 13:13 1,402
2534960 기사/뉴스 창문 열지 말라 했는데…11년 함께한 반려묘 세상 떠났다[김유민의 노견일기] 5 13:13 862
2534959 기사/뉴스 바다의 수호자 ‘마지막 해녀들’[양추리] 13:11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