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최근 논란을 빚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 기부에 대한 소신을 짧게 전했다.
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홍정희, 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이승만 기념관 건립 기부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MC 박경림은 "'마에스트라' 공식 기자간담회 시간이라 작품에 대한 질문으로 드려보겠다"며 '복귀 소감'으로 질문을 바꿔 이영애에게 전달했지만, 이영애는 "어려운 질문을 해주셨으니 간단히 말씀드리겠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이영애는 "나도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며 "연기 (활동) 이후에 아이도 낳고 그러니까 작품 고르는데도 크게 많이 관여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 이후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졌다고 했다. 이영애는 "아이들한테 크게 영향을 끼치는 건지, 너무 잔인해도 걱정이 된다. 엄마가 되니까 가족을 생각하고 아이를 생각하면서 합의점을 찾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120612440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