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이때싶 추천하는 페미니즘 입문 도서 리스트
23,565 315
2023.11.27 17:49
23,565 315
cHvGKb
작가: 록산 게이

제목: 나쁜 페미니스트

어떤 페미니즘 이슈를 이야기하건 간에 나는 페미니스트다. 페미니즘의 절대적인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정할 수도 없고 부정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모순적인 사람이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개똥 같은 취급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나는 나쁜 페미니스트다. 페미니스트가 아예 아닌 것 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믿는다. _444쪽


gJqShI

작가: 벨 훅스

제목: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에 반대한다. 남성의 특권을 벗어던지고 페미니즘 정치를 기꺼이 포용한 남성은 투쟁의 소중한 동료이지 페미니즘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다. 반면 여성이라고 해도 성차별주의적 사고와 행동에 젖은 채 페미니즘 운동에 잠입한 여성은 운동에 해를 입히는 위험한 존재다. _45쪽


hYzOiO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제목: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페미니스트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맞아, 오늘날의 젠더에는 문제가 있어, 우리는 그 문제를 바로잡아야 해, 우리는 더 잘해야 해, 하고 말하는 사람이라고요.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_52쪽


IFYrUC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제목: 시녀이야기

줄거리: 21세기 중반, 전지구적인 전쟁과 환경 오염, 각종 성질환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진다. 이때를 틈타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가 일어나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는데, 특히 여성들을 여러 계급으로 분류하여, 교묘하게 통제하고 착취하기 시작한다. 이에 평화롭게 살던 여린 오프브레드는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가족을 뺏긴 채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삼엄한 감시 속에 그의 아이를 수태하도록 강요받는다.


MSUgzk
작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제목: 보이지 않는 여자들

천재를 떠올려봐라. 당신은 남자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아인슈타인을 떠올렸다. 그가 산발을 한 채 혀를 쑥 내밀고 있는 유명한 사진 말이다. (내가 '총명 편견'리라고 부르기 좋아하는) 이 편견은 현실에서 남교수가 으레 더 유식하고, 객관적이고,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여겨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강의 평가만으로 승진을 결정하는 방식은 이 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총명 편견 대부분 데이터 공백의 결과다. 여자 천재들은 역사에서 너무 많이 지워졌기 때문에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그 결과 어떤 직업에 '총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그 말이 정말로 의미하는 바는 '남근'이다. _136쪽


IpxkvE
작가: 리베카 솔닛

제목: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배경: 지난 2008년 솔닛이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가 최근 그가 접한 '아주 중요한 책'에 대해 거드름 피우며 장광설을 늘어놓았다(알고 보니 책이 아니라 서평을 읽은 것이었다). 듣다 못한 솔닛과 친구가 그 '아주 중요한 책'이 바로 솔닛이 쓴 책이란 걸 밝힘으로써(물론 그는 귀담아 듣지 않았지만) 그 자리를 벗어난 일화가 바탕이 되었다. 


MhGDNG
작가: 플로렌스 기븐

제목: 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그녀는 그저 거울을 든 채 당신의 불안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어쩔 수 없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슴을 풀어헤친 채 클럽에서 미친 듯 춤을 추며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 즐기는 그녀를 욕할 시간에 얼른 뛰어들어 함께 몸을 흔들어라. 그녀는 당신의 경쟁자가 아니다. 이건 그녀의 일이 아니라 당신의 일이다. 




몇 권 안되지만 다 매우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던 책들이라 진심으로 추천함!

목록 스크랩 (215)
댓글 3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90 07.05 60,91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3,2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42,6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28,7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73,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16,49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2,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6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5,4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0,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945 기사/뉴스 "내가 40년 전 日 노래 찾아들을 줄은"…1020도 '난리' 06:55 46
2450944 이슈 다이어트 열심히 한 것 같은 블아필 라도 근황.jpg 06:51 404
2450943 이슈 군대 4번간사람(스압) 06:50 167
2450942 기사/뉴스 "동료 결혼 선호하지 않았지만" 손예진이 밝힌 현빈과의 결혼 이유 6 06:47 695
2450941 기사/뉴스 [날씨] 때린 데 또 때린다,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최고 120mm 06:42 532
2450940 유머 편의점 폐기 달라는게 비매너인가요?.JPG 16 06:42 1,016
2450939 이슈 성냥팔이 소녀의 진실 1 06:40 301
2450938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히토토 요 '金魚すくい' 06:40 43
245093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6:32 107
245093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1 06:28 124
2450935 이슈 연초보다 전자담배를 극혐하는 비흡연자가 많아진 이유 19 06:23 2,703
2450934 기사/뉴스 “구찌 이어 불가리마저"…롯데百 대구점, 명품 브랜드 줄이탈에 골머리 2 06:22 576
2450933 유머 벌과 새의 심각한 싸움 06:13 534
2450932 정보 빌보드 핫백 블랙핑크 리사 70위 방탄소년단 지민 88위 14 06:13 677
2450931 이슈 2개의 그룹에 소속하게 되어서 일부 팬들에게 악플 받고 있는 멤버 5 05:52 3,851
2450930 정보 물 한강만큼 넣은 라면 vs 엄청 짜게 졸아버린 라면 111111222222 10 05:49 1,419
2450929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ラブソングはとまらないよ' 05:47 1,340
2450928 이슈 계산적인 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요? 47 05:38 4,017
2450927 기사/뉴스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9 05:35 2,002
2450926 정보 쇼타로 에이드 시켰는데 진수성찬이래 이게 모야.x 5 05:28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