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0세' 김창옥, 치매 증상 고백 "강의 못 하겠다, 사람 얼굴도 기억 못 해" [SC이슈]
77,015 276
2023.11.27 13:27
77,015 276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소통 전문가' 스타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으로 인해 강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최근 김창옥은 자신의 채널 '김창옥TV'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김창옥은 "제가 50살이 됐다. 뭘 자꾸 잊어버려서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잃어버려서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를 가게 된 것"이라며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를 찍자고 했다. 지난주 결과가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창옥은 "기억력 검사를 했다. 제 또래는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저는 0.5점, 0.24점이 나왔다. 기억을 잘 못하는 거다. 사람 얼굴이나 숫자, 생일, 이런 걸 기억하려고 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기억도 못 한다.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의하기가 버겁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알코올과 스트레스라고 하던데 저는 술을 아예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 여러 생각이 들더라. 처음엔 멍했다. 어떤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저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큰 것 같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힘들어했는데 저는 그 삶을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 (그 스트레스가) 도미노처럼 벌어진 것 같다"라며 짐작했다.

김창옥은 "결론적으로 강의를 못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1년 됐다. '김창옥TV'는 두 달에 한 번 하려고 한다. 앞으로 좋아지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하겠지만 여러분이 질문하시는 것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해보려고 한다. 12월 검사 결과를 떠나 이렇게 할 것 같다. 강연을 두 달에 한 번 하는 걸로 하면 유튜브 수익이 떨어질 테지만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다. 안 그러면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76/0004083326

목록 스크랩 (2)
댓글 2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34 01.20 60,3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3,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6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5,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9,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8,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8,1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8,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6175 기사/뉴스 김동연,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사과…"민심 떠나고 있어" 정면 비판 13 21:36 343
2616174 이슈 요즘 2018년도 활동때 얼굴이 보이는 갓세븐 진영 21:35 98
2616173 이슈 일본에서 만화같다고 맘찍 많이 받은 라이즈 앤톤 사진 4 21:34 636
2616172 유머 고양이 똥꼬스키 21:33 247
2616171 유머 이불훈기에 이어 새로운 훈기 나옴 11 21:33 669
2616170 유머 눈 내린 뉴올리안즈 1 21:32 210
2616169 이슈 하루 세끼 한달 식비 5만원 내로 먹는 법 3 21:32 924
2616168 기사/뉴스 조갑제 “김건희 보호가 제 1 목표…주술, 음모론 결합 망상적 계엄” 1 21:31 274
2616167 이슈 공수처장 변호사시절 8 21:29 1,316
2616166 기사/뉴스 '나혼산' 이주승, 서열 꼴찌였다…심기 불편 반려견에 공손한 두 손 13 21:29 846
2616165 이슈 아 피라미드가 노예들 학대하고 채찍질해서 지어진 게 아니라.twt 8 21:28 1,419
2616164 이슈 [단독] "시위대에 포위됐다. 빨리 와 달라" 112에 11번 전화한 공수처 검사 35 21:28 1,861
2616163 이슈 1년 동안 완전 대박난 세바스찬 스탠 7 21:27 1,477
2616162 이슈 30대 계좌 평균 금액 생각보다 많다 vs 적다 63 21:27 1,995
2616161 이슈 대만 남부 지역에서 주로 쓴다는 대만어를 들어보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5 21:24 755
2616160 이슈 일본인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됐다는 영화.jpg (놀랍게도 일본에서 욕 먹고 있다고 함) 21 21:24 1,555
2616159 기사/뉴스 [돌비뉴스] "당신들 때문에 안 편해!"…국민의힘, 서울역 '설 인사' 갔다가 봉변 8 21:23 693
2616158 유머 강바오랑 대화가 되는 러바오&아이바오🐼 11 21:23 1,660
2616157 유머 봉준호와 박찬욱과 김지운 감독의 송강호 활용법 12 21:22 1,024
2616156 이슈 아이브 안유진 릴스 𝕮𝖍𝖎𝖑𝖑 하고 싶지만 그저 𝐶ℎ𝑖𝑙𝑙𝐶ℎ𝑖𝑙𝑙한 𝑪𝒉𝒊𝒍𝒍 𝑮𝒊𝒓𝒍〜 14 21:22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