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전력공사의 독점 전력망 사업을 민간에 개방한다는 소식에 전선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제룡산업은 오후 1시 20분 현재 29.02% 상승한 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상한가인 4165원까지 치솟았다. 제룡산업은 송전 및 배전 관련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외에도 전선주로 분류되는 광명전기, 세명전기가 각각 14.25%, 6.70% 상승세다. 민간 기업이 송전선로 등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초 전력망 사업 민간 개방 등을 골자로 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한전이 직접 송·변전 설비를 건설하며 전력망을 구축했다. 다만 한전의 대규모 적자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력량이 급증하면서 민간 기업에 일부를 맡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제룡산업, 광명전기 등의 주요 매출처는 한전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17941?sid=101
오늘도 민영화를 위해 차근차근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