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가 피해자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괴로움과 전 연인이었던 남현희(41)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23일 MBN 프레스룸은 전씨가 자기 가족을 통해 피해자 2명에게 보낸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전씨가 이달 초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 입감 당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65592?sid=102
<첫 번째 편지>
유치장이야. 지금은 긴 말을 쓸 수가 없어.
구치소에 가거든 편지할게. 근데 이 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기회가 되거든 보러 와 줘. 구치소에 있을 때.
거짓은 있었지만, 둘을 대했던 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었어.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
<두 번째 편지>
이곳에서 편지 쓰는 게 참 그러네.
엄마를 통해서 접견을 한 번 와 주면 좋겠다.
얼굴을 보고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내가 저지른 죄 만큼이나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
많은 이가 나에게 받은 배신감처럼
나 또한 현희에게 그러고 있다. 현희가 나한테 그래.
많은 사람이 바라는 것처럼 아주 힘들고 괴로워.
하지만 나 정말 이번엔 정말 정말 정신 차리고 피해자들만
생각할 거고 정말 나 노력할 거야.
이른 시일 내로 접견 하러 와 주면 좋겠어.
정말 미안해.
JoJo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