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명의 도용 당했다…피해액 수십억 추산
69,236 279
2023.11.20 06:41
69,236 279

lzgOgH
 

하이브가 개국공신 중 한 명이자 방탄소년단(BTS) 춤 선생으로 알려진 A씨로부터 명의를 도용당하는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하이브에서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IT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하이브는 올해 9월 사기·횡령 등 혐의로 A씨를 징계해고했다.

 

A씨는 하이브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했을 뿐 아니라 작곡가, 안무가, 사업가 등으로부터도 수십억원을 갈취하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하이브 명의를 도용했을 뿐 아니라 굿즈(MD) 투자나 곡을 활용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금액은 11월 17일 기준 5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이브는 A씨 비위 사실을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 자문을 받아 회사에 끼친 피해 등을 조사했다. 하이브는 조사 결과에 따라 A씨를 직무배제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해고했다. 동시에 A씨를 형사고소했다.

 

하이브의 직접적인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으로 거래소 의무공시 사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임·직원의 횡령·배임 혐의가 확인됐을 때 그 금액이 자기자본 5%(대규모법인 2.5%) 이상이어야 의무공시 대상이 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이브 내부 감사 체계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는다. 하이브 명의를 도용한 수십억원대 사기·횡령이 A씨에 의해 오랜기간 이뤄졌지만 하이브가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수년간 급성장한 반면,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일탈을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얘기다. 하이브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피해자들에게 A씨를 징계해고 처리했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안내 중이다. 피해자들이 A씨를 상대로 개별 고소를 진행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소장을 제출한 담당 수사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이는 하이브가 경찰서 관할 문제를 미리 해소해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서로 다른 수사기관에 고소장이 제출되면 A씨 관할 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되는 시간이 걸린다.

 

하이브는 “이번 건은 사규상 복무규율 및 취업규칙을 위반한 구성원 개인의 비위행위로 비위 당사자에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구성원을 상대로 직업윤리 교육과 반부패방지, 공정거래 등 거버넌스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또 “하이브는 구성원이 내부 정보나 직무, 직위 등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와 위법행위, 부당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회사와의 관계나 아티스트와의 친분 과시 등 사기 행각을 예방하기 위해 사기 피해 주의 안내를 꾸준히 외부에 공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04778

목록 스크랩 (0)
댓글 2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47 04.11 25,6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6,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5,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2,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0,1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9,1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6,3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8,5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4,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72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0편 06:42 16
2684723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Lovin' you/踊るように人生を.' 06:41 9
2684722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시즌 8호) 장면 2 06:40 128
2684721 유머 올해의 진짜 해결해서 웃을 수 있는 드립 1위...twt 06:32 469
2684720 이슈 최근유행한 나니가스키 챌린지 세번째 시키짱 성우(tmi.오늘 생일임!!) 3 06:21 278
2684719 이슈 최근 논란에 대해 버블에 심경 남긴 나나 161 06:01 7,651
2684718 유머 본인들의 노래가 한국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 알게된 콜드플레이. 8 06:01 1,882
2684717 기사/뉴스 윤남노, 호주서 심한 괴롭힘 “일부러 쳐서 칼로 손 찌르게 해” (전참시) 5 05:13 3,150
2684716 이슈 대한민국 상위1퍼 라면덬후가 적는 지금은 단종된 추억의 라면들 (펌) 45 04:51 2,639
2684715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STU48 '花は誰のもの?' 04:51 487
2684714 이슈 가인 복귀 (임슬옹 유튜브 출연) 응원하는 글 올린 브아걸 모든 멤버들 14 04:44 3,262
2684713 이슈 눈이 똑닮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와 아들 8 04:02 2,968
2684712 이슈 드라마, 영화 역사상 다듬어지지 않는 순수함 그 자체를 보여준 여성캐릭터 모음 14 03:51 3,643
2684711 이슈 코첼라 현장 하늘에 광고 띄운 엔하이픈 중국팬덤 14 03:42 4,257
2684710 이슈 조선의 차은우였다는 정충신의 레전드 일대기 13 03:34 4,077
2684709 유머 내일 소개팅 6탕 뜀 33 03:25 6,565
2684708 이슈 사후에 ㅈㄴ 올려쳐진 개쓰레기 혐성 영국 팝스타 22 03:21 5,909
268470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된_ "Dumhdurum" 03:21 1,273
2684706 이슈 클램프 BL 커플링 중 덬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42 03:18 2,378
2684705 유머 한국인들이 기상이변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 19 03:13 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