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과 제이홉, 몬스타엑스 민혁 등 K-POP 아이돌의 팬 커뮤니티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 입대한 아이돌들과 유일한 소통창구가 바로 '더캠프'이기 때문이다. 현재 팬들은 더캠프에서 입대한 아이돌의 식단표, 훈련소 사진 등을 공유한다. 앱을 통해 위문편지도 보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BTS 진은 훈련병 시절 32만통의 편지를 받았다.
내년 초 업데이트를 통해 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입대한 아이돌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재 위문편지는 훈련소 기간에만 보낼 수 있는데 내년 2월부터 자대 배치 후에도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부분 유료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위문편지 서비스의 경우 1500자까지만 쓸 수 있는데 유료 회원에 한해서 분량을 무제한으로 늘리고 자대배치 후에도 위문편지 수·발신 기능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투자유치금은 물류기반을 확충해 이커머스 사업 확장과 군 관련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장, 화장품, 인형 등 자체 브랜드(PB)를 기획·제작하고 입대한 연예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각종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제대 군인 취업 지원, 학점은행제 지원 등 장병 자기개발 플랫폼, 국방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