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애착 운동화'로 알려진 스케쳐스가 GS샵에서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이 회장이 공판에 출석할 때마다 자주 착용하는 신발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착용한 스케쳐스 신발의 가격이 10만원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GS샵에 따르면 스케쳐스는 특히 장년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스케쳐스 구매 연령은 장년층(50~64세) 비중이 2021년 49%, 2022년 51%에서 올해 53%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적극 이용하는 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데다 편안한 착화감을 가장 우선하다 보니 스케쳐스 운동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태 GS샵 스포츠캐주얼팀 MD는 스케쳐스 인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여행 및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운동화 수요가 크게 증가한 부분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며 "GS샵은 대부분 물량을 직매입으로 운영하고 있고, 앱 할인, 카드 할인 등 혜택이 풍성하다 보니 충성 고객들에게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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