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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유연수 선수.
묵묵히 재역할을 다해주며 미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였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올시즌 등번호 31번을 그의 것으로 공언하고 아직도 선수 소개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연수 선수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 앞에 섭니다. 사실 슬프게도 선수로서의 작별인사 입니다. 다만, 그를 응원하는 마음은 영원할 것이기에 이별은 아닙니다.
이 자리에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으로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 하나원큐 K리그1
🗓 11월 11일(토) 16시 30분
🍊 제주 vs 서울
🏟 제주월드컵경기장
1년 전에 음주운전자가 제주fc 골키퍼 선수들이 타고 있는 차를 들이박는 사건이 있었음
당시 기사 발췌👇
A씨는 전날 오전 5시 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 옆면을 들이받아 탑승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김동준, 임준섭, 유연수 등 골키퍼들과 트레이너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유연수 선수가 이때 크게 부상을 입어 응급수술을 받음..
부상 당시에도 재활까지 2년 걸리고 안좋으면 은퇴해야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 후로 시즌아웃되고 열심히 회복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스타스토리를 올렸고 (2022년 12월)
눈길을 끄는 번호는 31번이다. 31번 주인도 바뀌지 않았다. 제주는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유연수의 쾌차를 기원하기 위해 2023시즌 한 시즌간 31번을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31번은 유연수가 2020년 프로 데뷔부터 애용했던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등번호다.
남기일 감독은 “등번호 결정에서부터 선수들간의 신뢰와 믿음이 엿보인다. 재활 중인 유연수를 위해서 2023시즌 등번호 31번을 남겼다”며 “올해 제주의 모든 구성원은 유연수와 함께 뛴다. 유연수의 쾌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 fc는 유연수 선수를 위해 올 시즌 등번호를 비워두며 기다렸으나
운전자인 구단 트레이너를 포함한 동승자들은 당시 사고에서 타박상 정도의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반면 유연수는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고, 1년이 넘은 현재까지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다. 간병인없이는 일상적인 생활도 어렵다. 희망을 품고 재활에 전념하던 유연수는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은퇴를 결심했다.
제주 관계자는 "유연수와 최근 통화를 했는데, 의외로 당당했다. 자신의 사고 및 은퇴 소식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증세까지 보이며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고 함..
팬들에게 촉망받던 98년생 골키퍼임..
아직 어린데 음주운전하는 인간도 아닌 새끼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