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제이홉 '군 행사 데뷔' 무산 왜…“'군인 BTS' 모습 보여주자”

무명의 더쿠 | 11-07 | 조회 수 38538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처음으로 군 공식행사에 출연하는 방안이 성사 직전 마지막 검토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무 중인 군인 신분인 만큼 연예인이 아닌 군인 본연의 모습으로 팬에게 다가가는 게 더 적절하는 데 군 당국과 BTS 측이 공감하면서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제군인요리대회에선 당초 BTS 멤버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사회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됐다. 군 소식통은 “국제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인 BTS가 등장하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제이홉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황금삽 셰프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육·해·공·해병대 각군 조리병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되다 이번에 미국,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 군인이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이 같은 논의는 행사 참여에 대해 BTS 측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속도가 붙었다. 그동안 군 당국은 “가능한 평범하게 군 복무를 하고 싶다”는 BTS 측의 의견을 존중해 군 행사에 BTS를 출연시키지 않았다.

BTS 진(31·본명 김석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각각 입대해 모두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멤버 슈가(30·본명 민윤기) 역시 눈에 띄는 언론 노출 없이 지난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군 당국은 지난 6월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섭외를 검토했다가 멤버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백지화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포착됐다. 군 당국자는 “해당 행사가 국제대회로 치러지기 때문에 BTS 입장에선 오랜만에 전 세계 팬 앞에 나서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여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제이홉이 특별한 공연 없이 사회자로 나서는 방안을 소속사와 잠정 합의했고, 의상·분장 등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등 제이홉의 군 행사 데뷔는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국방홍보원에선 BTS를 활용한 영상물로 국제군인요리대회를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군복을 입은 군인이 된 만큼 자신의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군과 BTS 모두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여기엔 연예 병사의 특혜를 마다하고 대한민국의 여느 청년과 다를 바 없이 군 생활을 이어가는 BTS의 그동안 행보가 자칫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 군 당국은 내부 논의를 거듭했고, 결국 제이홉의 출연은 없던 일이 됐다.

 

 

군 소식통은 “이 같은 내용을 소속사 측에 전달했더니 ‘이해한다. 군인으로서 BTS를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자’는 취지의 답이 돌아왔다”며 “행사를 준비한 군 실무자들도 아쉽지만 군 수뇌부와 소속사의 뜻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19718?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7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내 딸꾹질 소리가 너무 야하대..
    • 11:45
    • 조회 19
    • 유머
    • 영화 '미트더페어런츠4' 예고편에 나오는 블랙핑크 노래.twt
    • 11:45
    • 조회 26
    • 이슈
    • 박명수, 1600만 흥행 '왕사남' OTT 공개 재촉…"이미 볼 사람 다 봤다" (라디오쇼)
    • 11:45
    • 조회 49
    • 기사/뉴스
    • 15세 성폭행하고 “폭로하겠다”며 1원씩 송금…52차례 협박한 20대男, 학교 찾아가 스토킹까지
    • 11:43
    • 조회 235
    • 기사/뉴스
    4
    •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ㅈㄴ웃김 여자는 사귀어줄 마음이 없는데 남자는 여자를 미래의 와이프라 생각하면서 평가하고 지들 혼자 선택 탈락 ㅇㅈㄹ
    • 11:43
    • 조회 505
    • 이슈
    6
    • 비오는날 집사와 강아지
    • 11:41
    • 조회 203
    • 이슈
    4
    • 괴산아트센터 준공…소공연장·전시실 갖춰
    • 11:40
    • 조회 99
    • 기사/뉴스
    • '예수 행세 논란' 트럼프, 이번엔 예수에 안긴 이미지 SNS 올려
    • 11:39
    • 조회 499
    • 기사/뉴스
    8
    • [먼작귀] 오늘 우리나라 방영한 감옥에 갇힌 치이카와 삼인방 에피소드
    • 11:39
    • 조회 232
    • 유머
    3
    • 추성훈·김종국·대성 '상남자의 여행법', 관전포인트 공개 "힐링과 도파민"
    • 11:38
    • 조회 94
    • 기사/뉴스
    • 1980년대 일본 아이돌 사이토 유키
    • 11:38
    • 조회 194
    • 이슈
    • ⚡️4월 16일부터 바뀌는 전기요금 성적표
    • 11:37
    • 조회 1368
    • 정보
    20
    • 황제주의 추락… '주가 반 토막' 삼천당제약, 거래소 공시위 회부
    • 11:36
    • 조회 302
    • 기사/뉴스
    • 박준면, 야식 끊고 10kg 감량…‘산지직송’ 휴가 출발
    • 11:35
    • 조회 1292
    • 기사/뉴스
    2
    • 세계 정유시설 TOP10 순위
    • 11:34
    • 조회 960
    • 이슈
    10
    • 가장 확실한 노후자산, 금보다 ‘근’…60살 이전 근육이 운명 가른다
    • 11:34
    • 조회 310
    • 기사/뉴스
    • 노동절, '대체휴일' 적용 불가…출근시 임금 최대 2.5배
    • 11:33
    • 조회 774
    • 기사/뉴스
    7
    • “왜 안 만나줘!” 흉기로 여성 찌른 남성 3일 후 사망… 체포 전 음독
    • 11:33
    • 조회 527
    • 기사/뉴스
    10
    • 무당아저씨 살목지 영화 후기(스포있음)
    • 11:33
    • 조회 1514
    • 이슈
    3
    • 내달 인천-뉴욕 왕복 유류할증료 113만원 ‘역대 최고’
    • 11:30
    • 조회 247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