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기와 비행기 탔다고 눈치주지 마세요” 엄마의 눈물
65,944 946
2023.11.05 14:41
65,944 946



5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다”며 “출발할 때에는 비행기에 아기라고는 우리집 애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아기가 비행기 타자마자 잠들어서 얌전하게 잘 있었다. 이전에 괌에 다녀올 때도 편도 4시간을 조용히 자고 간식 먹고 버텨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번 귀국편에는 우리 집 아기 말고도 다른 아기가 두 명 정도 더 보였다”며 “그런데 비행기에 타자마자 내 앞자리에 앉은 커플이 앞쪽에 앉은 아기를 보며 한숨을 쉬더니 우리 자리를 뒤돌아보면서도 한숨을 쉬었다”


 “아기들이 아무도 소리 내지 않았는데도 투덜대는 게 눈에 보였다”며 “일부러 ‘앞자리 이모가 불편해하실 수도 있으니까 얌전하게 과자 먹고 잠드는 거야’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문제는 비행 중 발생했다. A씨에 따르면 착륙을 앞두고 일본 국적으로 추정되는 아기가 잠에서 깨어나 30초 정도 울었다. A씨는 “그 커플이 아기가 우는 것을 보고 궁시렁거리더라”며 “진짜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냐고 묻고 싶었다. 아기들이 크게 울고 난리 치지도 않았는데 눈치 주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너무 당황하고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실수를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너무 눈치 줄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며 “아기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는 죄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A씨의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에게 공감하는 네티즌들은 “솔직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조용히 있는데 쳐다보고 한숨 쉬는 것 자체가 문제” “비행기는 일종의 대중교통이다. 서로가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았을 것” 등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해외여행을 가도 기억도 못 할 나이인데 굳이 데려가는 것은 부모 욕심 아니겠나”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사례에 나온 일본행 비행기 정도야 참을 수 있지만 장거리 비행에서 아기가 울면 스트레스받는 게 사실”이라고 적었다.


https://naver.me/F5Ca4Jpq

목록 스크랩 (0)
댓글 9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810 10.27 33,3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91,0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6,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42,4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1,7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3,0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4,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542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 00:17 4
2538541 이슈 집요하게 아이브 장원영 언급하는 하이브 내부문건 2 00:15 507
2538540 이슈 하이브 피셜 아시안 티모시살라메급이라는 하이브 남돌 8 00:14 738
2538539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키타데 나나 '消せない罪' 00:14 20
2538538 유머 직원의 배신에 공개처형 당하는 놀이동산 직원 2 00:14 583
2538537 이슈 부산 출신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뽑은 부산 찐 맛집............jpg 14 00:13 965
2538536 이슈 [MLB]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94마일 패스트볼과 91마일 스플리터 오버레이 3 00:12 75
2538535 이슈 어린이용 고구마캐기 장갑 11 00:11 1,035
2538534 유머 배혜지 인스타 00:11 721
2538533 기사/뉴스 올해 30조 '세수 펑크'…국민들 '청약저축'까지 손댄다 19 00:11 659
2538532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전소미 "XOXO" 2 00:11 52
2538531 이슈 잘 뽑았다고 소리 듣는 제 1금융권 은행 모델 32 00:10 1,901
2538530 유머 마징가귀하고 냥냥펀치 날리는 조무래기 2 00:10 206
2538529 이슈 방송사고 수준으로 생라이브 무대하는 오마이걸 1 00:10 191
2538528 이슈 (여자)아이들 - Super Lady (2024) 4 00:09 101
2538527 이슈 하이브아이돌 딱 1팀나온다는 시상식 16 00:09 1,756
2538526 유머 55,000원으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 2 00:07 1,159
2538525 정보 뉴진스 공트업 - Bunnies Day 광기토끼 영상 29 00:07 1,001
2538524 이슈 29일 오늘 밤9시 김영대 평론가 라이브 방송 출연한다는 민희진 43 00:07 1,820
2538523 이슈 요즘 어린 친구들은 모른다는 물건.jpg 33 00:06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