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이야” 목쉬어라 외친 인천 중학생… 56명 이웃 구했다
38,616 171
2023.11.04 00:47
38,616 171
mYFkRs

인천의 한 중학생이 주말 아침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의 대피를 도와 인명 피해를 막았다.

1일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9시22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10층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중략


fWFhcV

조군은 7층 집에서 나와 화재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웃 주민들을 향해 “불이야”, “빨리 대피하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가족과 대피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보여서 본능적으로 크게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물 바깥으로 나온 조군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창문을 연 주민들을 향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라”고 외치는 등 초기 대피에 큰 도움을 주었다.

건물 2층과 6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당시 조군의 큰 목소리가 없었다면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군에게 미추홀경찰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군이 목이 쉬도록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설명하는 등 초기 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며 “화재로 많은 가구가 불에 타는 재난 상황에서도 조군 덕에 주민 56명이 모두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호 인하사대부중 교장은 “평소 안전 교육과 재단 대피 훈련 등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와 기지를 발휘한 조군이 매우 기특하다”고 말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https://naver.me/5ipTmahu

목록 스크랩 (0)
댓글 1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160 00:08 11,7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96,7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39,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48,91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04,0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9,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87,0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4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0,6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76,9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997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비투비 보컬 조합 16:29 31
2447996 이슈 [강식당] 직장에서 피곤에 쩔었을 때 볼 수 있는 유형.jpg 8 16:27 1,119
2447995 유머 아들 손절하는 곽튜브 어머니 17 16:22 3,455
2447994 유머 의자 부순 걸 자랑하는 동네.jpg 17 16:18 2,948
2447993 기사/뉴스 [단독] ‘응급실 만취 난동’ 강원경찰청 여경 승진… 내부서도 ‘논란’ 25 16:17 2,356
2447992 기사/뉴스 최저임금위, '차등적용' 논의 매듭지을 듯…공익위원 "표결해야" 26 16:14 640
2447991 유머 제작진들 열정 하나로 유지되고 있는 게임 9 16:14 3,068
2447990 유머 영국음식은 맛없다는 밈이 계속되는 이유 49 16:14 4,042
2447989 이슈 7월1일 컴백한 스테이씨/키스오브라이프/베이비몬스터 멜론 순위 27 16:12 1,192
2447988 이슈 조회수 천만 넘은 <선재업고튀어> 변우석 김혜윤 살롱드립 31 16:11 1,378
2447987 유머 선생님도.. 학생도... 시즈니인 학교가 있다?.x 7 16:11 920
2447986 이슈 올해에 본것중 가장 우울하고 슬픈 자살 75 16:09 10,457
2447985 이슈 시청 과속 역주행 사고차량…두달 전 정비 검사 결과서 ‘양호’ 5 16:09 958
2447984 유머 아이바오🐼 딸아 조심히 내려가고 멀리 안나간다 4 16:09 1,867
2447983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尹 탄핵 청원에 “명백한 위법 없이 탄핵 불가능” 467 16:06 16,268
2447982 유머 어~디~서나 당!당! 하게 눕기이! 예예!! 2 16:05 1,444
2447981 이슈 아이들 인트로 필름을 본 금손 팬이 만든 화보 포스터 2 16:05 472
2447980 이슈 귀여움 받는 위키미키 최유정.x 16:05 309
2447979 유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16:03 4,550
2447978 이슈 요즘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은 초진지표정 9 16:02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