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포, 서울 편입’ 추진에…김포공항 이름도 바꾼다
48,993 425
2023.11.03 20:10
48,993 425

서울편입론 부상에 강서구청장 공약 주목
서울 강서구, 명칭 변경 내부 검토 착수
김포공항 여객도 개명 찬성 기류 높아
국토교통부, 2004·2014년엔 개명 거부
작년 첫 포항공항 개명 사례 나와 기대감 ‘쑥’
하남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주민, 8일 서울편입추진위 출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론이 급부상하면서 김포국제공항 명칭을 서울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개명론이 다시 일고 있다.

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공항이 있는 서울 강서구는 공항 명칭 변경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이 없다”면서도 “내부 검토 단계인 것은 맞다”고 했다.

김포공항 명칭 변경은 지난달 보궐선거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진 구청장은 “일부 주민들은 김포공항을 애물단지라고 하지만 강서의 보물단지로 만들겠다”면서 “서울 혹은 강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강서구 안팎에서는 구청장 공약인 데다 최근 여당발 서울 편입론이 본격화 해 그 바람을 타고 개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공항 이용 여객들도 개명에 관심이 컸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만난 박모씨(68·서울)는 “서울에 있는 김포국제공항은 서울국제공항으로,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은 성남공항으로 바꿔 행정구역과 명칭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현재 서울공항은 군(軍)공항이어서 성남공항으로 바꾸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군 시절 명명된 김포공항은 이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전체 용지(844만㎡·255만평)의 86%가 서울시에 속해있다. 9.3%는 인천시, 4.7%는 부천시에 있다. 일부 항행시설 용지가 김포시에 있다.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청사, 김포공항역은 모두 서울시 강서구에 있다.


반대하는 쪽에선 “김포공항이란 명칭이 익숙하고 이름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없다”“왜 서울에 있는 공항이 김포공항으로 불리는지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있고, 정감이 있다” “공항 이름을 바꾸면 간판 등을 모두 바꿔야 하는 데 괜한 돈을 쓰는 것 같다”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생략


서울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때인 2004년과 2014년, 국토교통부에 김포국제공항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서울시는 과거 김포 관할이던 행정구역이 서울시로 바뀌었고, 서울이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생각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각국이 공유하는 우리나라 AIP(항공정보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 군 공항인 성남공항은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공항 명칭을 바꾸면 각국 관제사나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AIP에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등재된 것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인천시 요구나, 김해공항을 부산공항으로 바꾸자는 요청도 같은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부 분위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7월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 출발했기 때문이다. 공항 명칭 변경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후략


https://naver.me/5qaDduTb

목록 스크랩 (0)
댓글 4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165 00:08 7,8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5,0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47,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98,9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1,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7,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1,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2,0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4,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7,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958 유머 해외 시골에 혼자간 여행객 6 14:12 262
2446957 이슈 도서관 책 대출해놓고 안읽고 돌려주는 사람들을 책 산책 시켜주는 사람이라고 하더라.X 1 14:12 144
2446956 이슈 살 떨리는 중국도로 운전 가능 vs 불가능 12 14:10 454
2446955 기사/뉴스 “이 여성 잡으면 70억 준다”…7년째 찾고 있는 女 정체는? 1 14:09 741
2446954 유머 에스파 슈퍼노바&아마겟돈(Rock ver.) 콘서트 무대 2 14:07 255
2446953 이슈 인터넷 신조어가 혐오 단어로 변하는 과정.twt 6 14:07 655
2446952 이슈 에스파 멤버들이 운동 선수가 된다면 하고 싶은 종목은? 1 14:06 322
2446951 정보 CGV 7월 1주차 주간굿즈 라인업🌟 8 14:06 744
2446950 기사/뉴스 고양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실패 4 14:05 323
2446949 유머 결말까지 완벽한 공포 영화 甲 of 甲 18 14:03 1,422
2446948 기사/뉴스 대한항공, 착륙 40분전부터 물 한방울도 안준다...서비스 바꾼 이유 12 14:03 1,638
2446947 이슈 ~오란고교 호스트부 영화판~ 일명 닉쿤 혼자 호스트부.jpg 9 14:02 1,016
2446946 이슈 어제 새벽 엔믹스 해원 버블편지...bubble 5 14:02 972
2446945 이슈 불과 한달전에도 유튜브예능 나와서 이상형이야기하고 다닌 허웅 13 14:02 2,051
2446944 기사/뉴스 화성 아리셀 한국인 직원 극단선택 시도…화재참사 6일 만에 3 14:01 1,564
2446943 기사/뉴스 요즘도 아파트 도둑 있나요?…1시간 이상 불꺼진 이곳 노렸다 1 14:01 801
2446942 유머 이력서에 개뻥 쳤는데 취직이 된 상황 3 14:00 1,883
2446941 유머 베를린에서 늦은시간이라 우버이츠로 마트 장을 봤더니 배달원이 어디나라 사람이냐고 물음 5 13:59 1,558
2446940 기사/뉴스 버핏 "사후 180조원 재산, 자녀들 자선재단에 넘겨줄 것" 7 13:59 555
2446939 유머 부부동반 모임의 진실 8 13:59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