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포, 서울 편입’ 추진에…김포공항 이름도 바꾼다
49,240 425
2023.11.03 20:10
49,240 425

서울편입론 부상에 강서구청장 공약 주목
서울 강서구, 명칭 변경 내부 검토 착수
김포공항 여객도 개명 찬성 기류 높아
국토교통부, 2004·2014년엔 개명 거부
작년 첫 포항공항 개명 사례 나와 기대감 ‘쑥’
하남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주민, 8일 서울편입추진위 출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론이 급부상하면서 김포국제공항 명칭을 서울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개명론이 다시 일고 있다.

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공항이 있는 서울 강서구는 공항 명칭 변경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이 없다”면서도 “내부 검토 단계인 것은 맞다”고 했다.

김포공항 명칭 변경은 지난달 보궐선거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진 구청장은 “일부 주민들은 김포공항을 애물단지라고 하지만 강서의 보물단지로 만들겠다”면서 “서울 혹은 강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강서구 안팎에서는 구청장 공약인 데다 최근 여당발 서울 편입론이 본격화 해 그 바람을 타고 개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공항 이용 여객들도 개명에 관심이 컸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만난 박모씨(68·서울)는 “서울에 있는 김포국제공항은 서울국제공항으로,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은 성남공항으로 바꿔 행정구역과 명칭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현재 서울공항은 군(軍)공항이어서 성남공항으로 바꾸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군 시절 명명된 김포공항은 이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전체 용지(844만㎡·255만평)의 86%가 서울시에 속해있다. 9.3%는 인천시, 4.7%는 부천시에 있다. 일부 항행시설 용지가 김포시에 있다.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청사, 김포공항역은 모두 서울시 강서구에 있다.


반대하는 쪽에선 “김포공항이란 명칭이 익숙하고 이름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없다”“왜 서울에 있는 공항이 김포공항으로 불리는지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있고, 정감이 있다” “공항 이름을 바꾸면 간판 등을 모두 바꿔야 하는 데 괜한 돈을 쓰는 것 같다”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생략


서울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때인 2004년과 2014년, 국토교통부에 김포국제공항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서울시는 과거 김포 관할이던 행정구역이 서울시로 바뀌었고, 서울이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생각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각국이 공유하는 우리나라 AIP(항공정보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 군 공항인 성남공항은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공항 명칭을 바꾸면 각국 관제사나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AIP에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등재된 것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인천시 요구나, 김해공항을 부산공항으로 바꾸자는 요청도 같은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부 분위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7월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 출발했기 때문이다. 공항 명칭 변경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후략


https://naver.me/5qaDduTb

목록 스크랩 (0)
댓글 4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91 04.01 30,1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0,5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1,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8,8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5,2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7,9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823 이슈 냉장고 여는 소리가 나서 주방에 가보니... 3 04:13 351
2673822 이슈 팝업스토어 이용하기 시작한 신천지의 새로운 포교활동 8 04:07 670
2673821 이슈 “술 먹지 말고 열심히 살라” 엄마 충고에 흉기 휘두른 30대 4 04:04 256
2673820 이슈 4.2 재보궐선거 결과, 당락 정리 9 04:03 645
2673819 이슈 블라) 어제 남편한테 진심 서운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11 04:01 709
2673818 이슈 오늘 새벽부터 챗GPT에서 지브리 그림체 등 특정 그림체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기능이 막혔다고 함 23 03:56 1,289
2673817 이슈 일회용품 싹 다 없애서 하나도 없는 마라톤 무해런 8 03:55 634
2673816 이슈 지코바치킨,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 2천500원 인상 7 03:53 357
2673815 유머 갑자기 남동생이 방에 찾아와서 한 행동 3 03:46 938
2673814 유머 1년도 더 전에 나우유씨미 부제까지 예측한 에스파ㄷㄷ.twt 3 03:46 487
2673813 유머 김은희 작품 등장인물이 계속 죽는이유.twt 8 03:39 812
2673812 기사/뉴스 살 빼는데 머리까지… 위고비, 탈모 위험 52% 증가 6 03:36 820
2673811 이슈 현재 반응 터진 닝닝 - 첨밀밀 6 03:34 1,268
2673810 이슈 45세남의 국제결혼업체 다녀온 후기.pann 21 03:25 2,157
2673809 기사/뉴스 [단독]“돈 줄게” 현역 군인 포섭, 한미훈련 정보 수집한 중국인 체포 6 03:22 735
2673808 이슈 이상하게 러시아와 유럽에서 인기많은 국내 먹방 유투버 10 03:21 1,841
2673807 이슈 [호카손]일본 방송에서 BTS 정국 커버한 스노망 심사위원은 원곡자 정국을 이겼다고 한다 standing next to you jungkook 쟈니즈의 대단함 31 03:14 1,475
2673806 기사/뉴스 [단독] 진화대원 모아놓고 약 팔아…어이없는 산불진화교육 9 03:13 944
2673805 유머 Hagssi 8 02:58 887
2673804 유머 스위치2 해외가격 일본반응 4 02:57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