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보]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무죄 확정…참사 9년만
26,526 290
2023.11.02 10:46
26,526 290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최상환 전 해경 차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2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 등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44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2020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해 즉각 퇴선을 유도하고 선체에 진입해 인명을 구조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청장 등은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하면서도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다며 무죄를 다퉜다.

1·2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청장 등이 승객들의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고 그 결과를 회피할 수 있는 조치가 가능했는데도 하지 못한 점이 입증돼야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성립하는데 법원은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봤다.

검찰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과 이재두 전 3009함 함장은 사건 보고 과정에서 '사고 초기에 퇴선 명령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대법원은 이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도 이날 그대로 확정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046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틸라 X 더쿠 EVENT ✨ ] 대체불가 애교살 치트키템 ‘트라이펙타 애교살 스틱’ 체험 이벤트! 360 00:05 8,75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87,1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14,3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75,0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717,3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004,63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258,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94,1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4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54,5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11,9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48,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6017 이슈 BTS 슈가 음주 운전 사태에 불똥…RM, SNS 게시물 '빛삭' [TEN이슈] 11:06 27
2476016 이슈 영화 '베테랑' vs. '베테랑2'…황정민, 9년 지나도 여전한 카리스마 11:05 30
2476015 기사/뉴스 블랙핑크, 오랜만에 완전체 뭉쳤다…'데뷔 8주년' 자축 라이브 1 11:05 63
2476014 기사/뉴스 “슈가 500m 이동” 소속사 해명도 논란…실제 이동거리 2㎞ 넘을 수도 6 11:04 319
2476013 기사/뉴스 "김호중 선처해달라" 뺑소니 사고 피해 택시기사, 탄원서 제출 1 11:04 243
2476012 유머 기린상욱을 본 은우아기의 반응 1 11:04 318
2476011 이슈 보호자 별세로 입소. 사람 손길 거부하며 우울함. 28 11:03 1,400
2476010 유머 존맛인 치즈 케이크 단종시켜버린 파리바게트.jpg 4 11:02 1,023
2476009 기사/뉴스 '삐그덕'에 빠졌다..NCT 127, 7월 써클 음원 차트 1위 9 11:02 150
2476008 이슈 이탈리아 사람들이 김장하는 풍경 2 11:01 481
2476007 기사/뉴스 최시원X정인선 ‘DNA 러버’ 제2의 ‘그녀는 예뻤다’? 신박하다 신박해 11:00 198
2476006 이슈 박진영이 사라 할 때 샀으면 망했다 3 11:00 1,095
2476005 이슈 불펌 유튜버가 저작권 무시하는 방식 1 11:00 864
2476004 유머 사춘기가 뭐에요😎 (태권도 선출 엄마) 3 11:00 534
2476003 기사/뉴스 '남매끼리 성관계' 무속인의 19년 가스라이팅...결말은 [그해 오늘] 10 10:59 1,217
2476002 유머 언니들이 무서워서 도망다녔다는 걸그룹 막내.jpg 1 10:59 752
2476001 정보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08은 얼마나 마신걸까?? 9 10:58 1,010
2476000 이슈 K-홈마의 나라에서 올리는ㅋ 올림픽 인스타 스토리 40 10:57 2,502
2475999 유머 갈매기조차 거부한 요리고자 요리전문 유튜버의 수제 새우깡 2 10:57 556
2475998 유머 슈가 쉴드 안쳐준다고 k-아미 비난하고있는 해외 아미들 21 10:57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