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가 타고 다닌 차량의 실소유주가 펜싱선수 남현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전청조가 탄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의 자동차등록원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차량은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가 아닌 벤츠 S클래스 S450으로, 엠블럼만 바꿔 낀 '짝퉁'이었다.
리스 회사인 벤츠 파이낸셜 코리아가 2022년 3월 출고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리스 계약의 당사자는 남현희였다.
카라큘라는 "이 차량을 출고한 벤츠 매장은 남현희의 펜싱 클럽에서 도보로 갈 만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이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할 당시 남현희와 그의 전남편이 시승도 하고 계약도 하고 출고도 같이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청조는 이게 짝퉁 마이바흐인 걸 알고 탔을까. 전청조가 이걸 짝퉁 마이바흐로 만든 걸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남현희가) 자신의 전남편과 함께 구입한 벤츠 S클래스를 짝퉁 마이바흐로 만들어 전청조에게 넘기고 '내 벤츠를 줬으니까 너는 벤틀리를 사줘'라고 한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56701?sid=102
쓸데없이 부지런하게 뛰는 전청조 위에 순진한 척 날아다니는 남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