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애 가지고 태어난 걸 누굴 탓하냐"…초등 집단폭행 피해부모, 악플단 교사들 고소
34,039 287
2023.11.01 20:39
34,039 287

WspRKN

[데일리안 = 이태준 기자] 일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11명 집단폭행' 사건 관련해 피해 학부모가 가해 학생과 학교 교사, 관리자에 이어 사건 관련 기사에 악플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들도 대거 고소했다. 피해 학생 부모 A 씨는 지난달 31일 누리꾼 약 60여명에 대해 일산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학폭 사건 관련해 피해 학생 담임 교사와 학교 교장, 교감이 가해 학생들을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했다는 기사가 나오자 악의적인 댓글을 남겼다.

악성 댓글을 남긴 다수가 현직 교사들로 한 포털 비공개 카페인 '여우비' 회원이었다. 여우비는 '여교사 우리들의 비밀 카페' 줄임말로 운영자 초대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교사가 아니라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악플을 단 사람들은 모두 교사들인 셈이다. 

 

A 씨는 해당 기사가 교사들 교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들이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악의적인 글을 올린 사람 대부분이 현직 교사들로 판단된다"며 "포털 기사에 악플을 남긴 사람과 해당 카페 글을 썼던 사람 계정이 대부분 일치했다"고 했다.

이어 "아내 직업도 교사로 해당 카페 회원이었기에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됐다"며 "현재 아내는 교사들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카페에서 강제 탈퇴 됐으며 카페 내에서는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갈무리된 해당 카페 글을 보면 이들은 A씨 부부 신상 정보를 공유한다. 또 피해 아이가 장애가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금쪽이'라 부르며 가해 학생들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감싼다. 일부 회원은 "발로 차주고 싶다, 괴물같다", "(피해 학생이) 정신병자 같으니까 학교에서 다 싫어한다", "그렇게(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걸 누굴 탓하냐" 등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생략)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출처 https://naver.me/FnMmVwIE

기사원문 https://m.dailian.co.kr/news/view/1290260/?sc=Naver

 

피해자측 기사 댓글

sZrllc

목록 스크랩 (0)
댓글 2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평화롭던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왔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온라인 팬 시사회 3 08.06 11,62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69,3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86,9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42,9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93,5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963,8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217,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82,6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36,2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43,4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399,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24,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4660 기사/뉴스 "한국보다 더워도 갑니다"…휴가철 직장인들 몰려간 '이 나라' 08:33 672
2474659 기사/뉴스 굳이 만든 새 길, ‘행복의 나라’ [한현정의 직구리뷰] 1 08:32 157
2474658 기사/뉴스 [단독]카드사 콜센터 매년 약 500명 감소…상담원 해고 '위기'[뺑뺑이 AI콜센터]⑤ 13 08:30 587
2474657 기사/뉴스 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협회 대기 지시 때문…한국서 다 얘기할 것" 5 08:30 559
2474656 이슈 《#사랑의 하츄핑》 윈터의 '처음 본 순간' 오리지널 뮤직비디오 대공개💖 1 08:29 151
2474655 이슈 배드민턴협회 임원 현황 24 08:29 1,865
247465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LiSA 'träumerei' 08:28 38
2474653 기사/뉴스 [단독]첫 삽도 못 뜬 GTX-C, 2028년 개통 물건너갔다 3 08:27 718
2474652 유머 “배드민턴 선수 6명 이코노미, 임원 8명 비즈니스” 과거 협회 재조명 21 08:25 1,282
2474651 이슈 안산 음주차량 난동 사건 가해자 취재하는 기자.mp4 14 08:24 1,580
2474650 기사/뉴스 르세라핌 ‘1-800-hot-n-fun’ 미니4집에 넣었다 11 08:23 937
2474649 기사/뉴스 [단독] 최우식, 디즈니플러스' 더 웨이킹' 주연 낙점…거인 된다 7 08:22 970
2474648 유머 프랑스 공원에서 낮잠 자는 장면이 목격된 100m 금메달리스트 이탈리아 수영선수 토마스 체콘 13 08:20 2,463
2474647 이슈 순수하고 머쓱한게 귀엽다고 해외에서 알티타는 중인 중국 체조선수 11 08:20 2,715
2474646 이슈 흔한 동물병원 대기실.jpg 2 08:20 1,317
2474645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hitomi 'by myself' 1 08:16 71
2474644 유머 유재석: (준하형) 뼈도 못 생겼구나 21 08:14 2,104
2474643 이슈 CJ 계열에서 방송된 사극 드라마들 25 08:13 2,003
2474642 이슈 알몸으로 뛰어들어 '남성 제압' 찜질방 에서 무슨일이? 45 08:13 2,627
2474641 이슈 [KBO] 8월 7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6 08:12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