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이선균의 후임으로 논의 중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30일 JTBC엔터뉴스에 "조진웅이 최근 '노 웨이 아웃' 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았다"라고 귀띔했다. 배우 본인이 해당 작품의 대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다.
이선균은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경찰 백중식 역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 촬영을 앞두고 마약 스캔들이 터졌고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제작사는 다른 배우들의 촬영 분량을 먼저 촬영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이선균을 대체할 배우를 빠르게 접촉 중이었다. 이 가운데 조진웅에게 대본이 들어갔다. 올해 조진웅은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JTBC '나쁜 엄마'에 출연해 라미란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특별 출연이었지만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11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로 팬들과 만날 예정인데 여기에 이어 '노 웨이 아웃'까지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선균과 연락을 주고받은 유흥업소 실장은 구속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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