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선균 사태’로 ‘나저씨’ 다시 보기 기현상, 넷플·티빙·디즈니+ “드라마 내릴 계획 없다”[SS연예프리즘]
11,510 71
2023.10.29 19:20
11,510 71
pdESVT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 중인 가운데 두꺼운 팬덤을 지닌 tvN ‘나의 아저씨’가 OTT에서 ‘다시보기’ 붐이 일고 있다. 다행인건 ‘나의 아저씨’ 방영권을 보유한 OTT플랫폼들이 작품을 비공개 전환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29일 스포츠서울 취재결과 ‘나의 아저씨’와 계약한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티빙, 디즈니+는 ‘나의 아저씨’ 비공개 전환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OTT 관계자들은 “아직 배우가 내사단계이기도 하고, 계약을 맺은 건이라 플랫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제작사를 비롯한 관계부서와 협의를 해야 한다. 아직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유명 연예인이 큰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국내 방송사에서는 예능 VOD를 못 보게 막는게 수순이다. 유튜브나 혹은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된 방송분이 통째로 사라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19일 이선균이 마약과 연루된 ‘톱스타L씨’라는 소문이 돌면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가운데 tvN ‘나의 아저씨’의 오랜 팬들은 해당 드라마를 못 보게 될까 두려운 마음을 각종 커뮤니티에 남겼다. 대체로 “‘나의 아저씨’는 내리지마”라는 반응이 많았다.

2018년 3월 첫 방송해 5월 종영한 ‘나의 아저씨’는 수많은 드라마 팬들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돈을 벌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20대 이지안(이지은 분)이 직장에서 ‘좋은 어른’ 박동훈(이선균 분)을 만나 점차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해영 작가 특유의 인생을 통달한 듯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이야기와 더불어 폐부를 찌르는 통찰력 있는 대사,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담은 김원석 PD의 연출의 묘, 이선균과 이지은 뿐 아니라 장기용,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고두심, 김영민 등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를 펼친 작품이다.

넷플릭스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가 작품 공개 전 사회적인 사건에 연루될 경우 공개 여부를 사전에 논의한다.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승부’나 시리즈 ‘지옥2’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그러나 과거 ‘버닝썬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승리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YG전자’, 조작논란을 빚은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100’, 가품 착용등으로 뭇매를 맞은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를 배출한 ‘솔로지옥’, 표절시비가 붙은 가수 유희열이 출연한 ‘테이크원’ 등은 논란과 관계없이 계속 송출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과거의 과오, 혹은 시비로 프로그램을 비공개하지 않는 게 넷플릭스의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예능과 달리 드라마나 영화는 복수의 배우가 등장하기 때문에 꼭 해당 배우의 작품이라고만 볼 수 없다”며 “이선균이 혐의가 있더라도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예능은 그가 출연한 회차만 삭제하면 되지만, 드라마는 다 없애야 한다. 예능을 막은 적은 있어도, 드라마를 못 보게 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함상범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5 09.23 68,9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01,3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66,8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6,1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27,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80,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0,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4,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9,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1724 유머 상습 사기꾼 출몰지역 1 20:53 184
2511723 유머 길에서 전남친 만남 20:53 158
2511722 이슈 카메라감독들 잇몸만개하게 만든 졸귀상큼한 더유닛때 현주.gif 3 20:52 244
2511721 유머 국적 알리는 것을 포기한 슈가 아유미 2 20:51 620
2511720 정보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늦더위 가득한 날씨 이어지겠지만, 수요일 아침 서울은 10도까지 뚝 떨어질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9 20:50 311
2511719 이슈 근데 그냥 바디워시보다 도브 센서티브 같은 비누가 500000배 좋음 피부에도 괜찮고... (피부과 의사들이 늘 추천하는 비누인) 18 20:49 1,249
2511718 이슈 100 쌍둥이가 25만불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라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2 20:48 570
2511717 이슈 인스타 올리기만 하면 연예인들 만남의 광장되는 이상이.insta 6 20:47 1,012
2511716 이슈 공연 도중 아버지를 발견한 아들(김재중) 1 20:47 569
2511715 정보 장송의 프리렌 근황...jpg 21 20:47 963
2511714 이슈 내가 전에 친구들한테 "남의 집 반찬 못먹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 31 20:46 1,601
2511713 이슈 모델학과 교수님이 말하는 김우빈·안보현 대학생활 1 20:46 668
2511712 이슈 00~10년대 여자 댄스 솔로들 중에서 덬들의 픽은? 3 20:45 107
2511711 팁/유용/추천 원덬이 추천하는 파브리의 고추장 파스타 / 된장 파스타 레시피 1 20:45 338
2511710 이슈 사실 역피셜로는 전혀 선인이 아닌데도 역사왜곡으로 미화된 드라마 우씨왕후 3 20:44 526
2511709 이슈 친구가 이런 식으로 과자를 사온다면? 26 20:42 945
2511708 이슈 엄태구 포토이즘 계속 실패해서 10만원어치 결제했다는 권율과 엄태구.twt 13 20:42 1,965
2511707 유머 나는 이런애들을 맘마먹음이라고 부름.. 7 20:42 862
2511706 이슈 즉석떡볶이 재료 딱 4가지만 고르기 18 20:41 422
2511705 이슈 변우석 오늘 일본 팬미팅에서 반응 좋았던 무대 15 20:41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