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빽가는 MZ세대가 얘기 나오자 "저는 사업을 하잖나. 직원들이 MZ세대가 많이 온다. 제주도 카페에 갑자기 직원 3명이 안 나온 거다. 난리가 났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닫았는데 다음날 밤에 끝날 때쯤 왔더라. '어디 갔다 왔냐'고 하니까 '바닷가에 놀러갔다 왔다'더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직원들에게 "가게가 있는데 왜 놀러갔다 오냐"고 물었더니 "수영이 하고 싶어서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그만두겠다'더라. 그만뒀다"고 전했다.
남호연은 "그건 MZ세대 문제가 아니라 빽가 형님을 만만하게 본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태균은 "무책임한 것도 MZ세대의 느낌으로 보이는데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리 얘기도 안 하고 갑자기 안 나와버리고"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빽가의 일화는 이어졌다. 그만두면서 "돈을 줘야 하는데 얼마 줘야 하니"라고 물으니 "계산하기 귀찮으니 노동청에 말할게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것. 김태균은 "그건 별로같다"며 난색했고 정호연은 이건 특수한 경우라며 "당당하고 일 열심히 하면서 자기 의사표현 잘하고 그게 MZ"라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