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동영상 입수
60,963 310
2023.10.26 15:58
60,963 310

 

 

남현희-전청조, 클럽 코치 성폭력 의혹 알고도 미조치 정황
학부모들 앞에서 피해 학생 실명 거론 등 2차 가해 의혹도

 
(좌)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사진=JTBC 캡처〉 (우) 전청조 명찰을 단 여학생. 전청조의 졸업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관련 녹음파일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JTBC 출처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크기로 표기해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에서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펜싱 아카데미에 근무하던 20대 A 코치가 여중생 한 명을 수 개월 동안 성폭행하고, 여고생 한 명을 6개월 넘게 강제 추행했단 의혹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지난 7월, A 코치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는 그대로 종결됐습니다.

JTBC는 펜싱 아카데미의 대표를 맡은 남현희 씨와 아카데미에서 공동대표로 불리는 전청조 씨가 경찰 신고(7월 초) 이전부터 A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을 알았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입수했습니다.

지난 7월 4일 남현희 씨와 전청조 씨, 학부모 7명 등이 A 코치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 얘기하는 자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이 자리에서 남현희 씨는 학부모들에게 "○○이(강제추행 피해 학생)와도 제가 단둘이 한두 번 정도 얘기를 나눴어요. 무슨 일 있었어? ○○이가 선생님(A 코치)이 만졌고 뭐했고. 근데 저는 이게 ○○이한테 들은 얘기고. 뭐가 정보가 없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이미 본인이 피해 학생을 만나 성폭력 의혹에 대해 들었지만
피해 학생의 말 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단 취지로 말한 겁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남현희 씨와 피해 학생의 면담이 경찰 신고 6개월 여 전인 지난해 12월"이라고 말합니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4 ②항에는 '체육지도자와 선수, 그밖에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사람은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알게 된 경우나 그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사람〉에는 사설 학원의 운영자도 포함됩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JTBC 취재결과 남현희 씨는 해당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국 경찰 신고가 될 때까지 피해는 계속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남현희 씨와 전청조 씨가 학부모 7명 앞에서 계속해서 피해 학생의 실명을 거론하는 등 2차 가해 의혹도 담겨 있습니다.

전청조 씨는 7월 4일 간담회 자리에서 남현희 씨보다도 먼저 나서 "(A 코치가) ○○이랑 뽀뽀하고 안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사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아직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일부 학부모들 앞에서 실명과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거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7시 45분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할 예정입니다.

JTBC는 남현희 씨 측에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64682?sid=102

 

기사 링크 들어가면 영상도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3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70 00:08 10,3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4,5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5,2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564 기사/뉴스 [단독] 공조본 ‘성탄절 출석’ 요구에…윤석열 대통령 불출석 가닥 14:30 25
2585563 기사/뉴스 ‘여성소방관’ 산불 현장 출동 제외…인권위 판단은 ‘성차별’[플랫] 14:29 131
2585562 기사/뉴스 안판석 감독 신작부터 김혜자 주연작까지…JTBC 내년 드라마는 1 14:27 247
2585561 기사/뉴스 만화 ‘달려라 하니’, 탄생 40년 만에 스크린으로 8 14:26 361
2585560 기사/뉴스 하이브 ‘얼굴패스’ 투어스 팬미팅에 적용···얼굴로 바로 입장 16 14:25 760
2585559 이슈 공연 입장 시 얼굴 인증 도입된 투어스 팬미팅 75 14:24 2,566
2585558 기사/뉴스 관객 얼굴 등록하세요…하이브, 투어스 팬미팅 ‘얼굴패스’ 시스템 도입 61 14:24 1,087
2585557 기사/뉴스 [POP이슈]"편히 울 수 있을 때 울게" 뉴진스, 녹화 중 눈물‥의미심장한 심경 1 14:23 554
2585556 기사/뉴스 [속보] 경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26일 출석 요구 28 14:23 1,087
2585555 이슈 갤럽 발표로 국내 포함, 글로벌 메가 히트곡이 맞는 것 같은 노래 8 14:23 659
2585554 이슈 손흥민 9일뒤부터 '보스만룰'적용 18 14:23 1,418
2585553 유머 @: CIA 넘어섰다 ㄷㄷㄷㄷ오피셜임 ㅋㅋㅋ 한국에서 신고가 엄청 빗발쳐서 CIA가 놀라워하고 있음ㄷ 126 14:22 7,253
2585552 이슈 데뷔 15년 만에 갤럽 1위 한 가수 13 14:22 1,536
2585551 기사/뉴스 “여권 없어도 출국 된다고?”...공항 ‘얼굴 패스’ 실험 나선 토스 17 14:22 858
2585550 기사/뉴스 하유준·박지후·이승협, 청춘 밴드 새로 쓴다..SBS ‘사계의 봄’ 출연 [공식] 1 14:22 272
2585549 유머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이 장수해야 하는 이유 4 14:22 706
2585548 이슈 갤럽에 들지못한 올해 멜론 연간1위곡 33 14:22 1,657
2585547 기사/뉴스 '아빠' 송중기, 버스 운전면허증 취득까지..'보고타' 감독 "요구 전에 알아서 척척" 극찬 [인터뷰] 14:21 331
2585546 기사/뉴스 김태흠 충남지사 "한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안 돼…내란 특검법도 거부해야" 30 14:21 808
2585545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24 14:21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