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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마약 혐의’ 이선균, 결국 입건…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서 투약 의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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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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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10월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등)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로써 이선균은 마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초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여성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주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등)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선균은 이번 혐의 관련 명확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 관련 인물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선균 소속사 측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약 파문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이선균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관계자들과 동료 배우들,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관계자들과 배우들에게 전방위 민폐를 끼치게 됐다.

이선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영화 '행복의 나라'(가제, 감독 추창민) 촬영을 마친 후 개봉을 앞둔 상태다.

이달 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극본 이수진/연출 최국희)에서는 하차했다.

'노 웨이 아웃' 측 관계자는 23일 뉴스엔에 "이선균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609&aid=000078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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