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주인공 유키코, 시각장애인임
하지만 약시이기 때문에 빛과 형태는 어느정도 보이는 정도
비닐봉지를 눈앞에 두고 세상을 보는 기분이라고 보면 됨
(tmi. 실제로 시각장애인 중 전맹인 경우는 소수고 대부분이 약시)
그래서 물건이나 핸드폰을 볼 때 눈앞에 가까이대면 보이긴 함
학교가는 중이라 점자블록을 따라 걷는데 양키(양아치)를 마주침
눈앞이 안보이기에 흰 지팡이로 쳤는데 대뜸 승질내는 양아치
그러다가 유키코에게 급소를 맞고 쓰러짐
양키 친구들이 모리오(남주)에 상처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자기 때문에 상처난 줄 알고 놀라서 얼굴 부여잡고 괜찮냐 물어보는 유키코
But 남주 모리오는 그런 유키코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짐^^
유키코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나 냅다 사과하는 모리오
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사과하는 모리오
나름 시각장애인에 대해 열심히 조사한 걸 설명하는 모리오
그런 모리오에게 이렇게 공부해와준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유키코
어느날, 유키코가 지나가는 길에 기다리고 있다 20장 빽빽하게 쓴 편지를 내미는 모리오
그러나 그런 글자들을 읽기 힘들어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후다닥 다시 써오겠다 함
좋아하는 여자가 시각장애인이여서 핸드폰을 이용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모리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점자블록 옆에 세운 자전거때문에 흰지팡이가 걸려 부러지는 난감한 일이 발생
그때 '유키코상~'하며 달려온 모리오가 유도를 해주면서 길안내 함
유키코의 언니 가게까지 데려다줌
그리고 자신이 새로 써 온 편지를 내미는 모리오
(개 큼지막하게 씀)
비 오는 날, 언니가 데리러 왔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걸 보게됨
거기서 발견하는 모리오
언니는 양키같은 남자애랑 엮이지 말라며 진심을 다해 충고함
언니 말을 듣고 모리오와 가까이 지내지 않던 유키코
하지만 모리오 친구가와서 그 때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말해줌
(점자블록 가는 길에 자전거들로 막혀있어서 못갔으니 치워준거)
그리고 집에 달려와서 모리오가 전해 준 편지를 펼쳐보니 나오는 글자는 딱 다섯글자
자신의 마음을 줄여 말한 게 결국 '사랑입니다'
(사실 이 제목이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기도 함)
결국 두 사람은 만나서 오해도 풀고, 같이 공원에 걸어감
자기랑 엮이면 안된다고 말하는 모리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말에 바로 어떤 말인지 알아듣고 상처를 받는 유키코
자긴 꼬맹이때부터 반항만하고 부모님에게 버림도 받고
학력도 없고 얼굴에 상처가 있는 양키라 취업도 안되고
그래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모리오
자신의 인생은 이러기에 유키코와 엮이면 안된다는 뜻이었단 것
유키코는 자신과 다르게 평범한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함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로 평범한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느낀 유키코에게 처음으로 그런 말을 해준 모리오에게 감동 받음
유키코가 왜 평범한 세계에 사는지 말해주는 모리오
이렇게 두 사람이 친해지게되는 계기가 시작되며 1화 엔딩
이후로도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성장이야기가 한가득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러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생각해주게 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함
덧붙여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음
사랑입니다! 티빙이랑 웨이브에 있고 10부작으로 완결났어!
실제로 일본에서도 이 드라마 반응이 되게 좋았음ㅎㅎ
ㅊㅊ 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