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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서는 이선균 마약 의혹에 대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엔 연예계 활동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지난달 6일 개봉한 이선균 주연 영화 '잠' 당시의 발언을 되짚어봤다.
이날 허주연 변호사는 "'다른 배우들은 불면증이 있다고 하는데 난 잘 잔다.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는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마약을 투약했는지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된 상황도 아니고 밝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대사가 이선균의 진실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이선균이 주연으로서 여러가지 작품, 광고 계약을 체결해오면서 어쨌든 마약 관련자에게 협박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건 본인이 인정하지 않았냐. 이것이 배우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관련한 리스크가 될 단초가 될 수도 있는데 본인은 어떤 행위를 했는지 스스로는 알 것 아니냐.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영화를 촬영하고 예산을 투입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촬영 행위, 광고 계약을 지속해서 해왔다면 도의적 비난뿐 아니라 나아가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의 대상도 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천상철 앵커는 "과거에도 연예인들이 마약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바람에 국민들이 많이 실망했었다. 문제는 마약 범죄를 일으킨 다음에 복귀를 한다"라며 주지훈, 하정우, 빅뱅 출신 탑을 언급했다.
실제로 주지훈은 2008년 마약 투약 이후 2012년 복귀, 하정우는 202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후 2022년 마약 관련 드라마로 복귀했다. 탑도 2016년 대마초 흡연을 했지만 지난 7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합류 소식을 전했다. 때문에 마약을 했음에도 너무 쉽게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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