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투자업계와 방송업계에 따르면 한세그룹,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측 법인)의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는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YTN 지분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후 3시30분 입찰을 마감하고 오후 4시 최고가 낙찰자를 발표한다. 매각 대상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1300만주(지분 30.95%)이다.
한세그룹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전문으로 하는 의류 수출 전문기업으로 시총 81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유진그룹은 건자재, 유통, 금융, 물류, IT, 레저,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집단이다.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는 문현진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벌피스재단이 인수전 참여를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문 이사장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이다.
한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출한 혁신계획에 비핵심 자산인 YTN 지분 매각 검토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한전KDN과 마사회가 낸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 한전KDN·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21일 YTN 지분매각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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