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몇달 전부터 런데이를 통해 달리기를 시작했음.
런데이는 초보자들도 많이 활용하기도 하고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그냥 밖에서 뛰면 되는거니까 체력을 길러보자 싶었지...
근데 내가 엄청난 체력거지인걸 간과한거임 ㅋㅋ
런데이 아저씨가 말하는 것 처럼 쉬는건 격일로 꼬박꼬박 쉬어주면서 며칠 달렸는데 달리다보니까 무릎도 아픈 것 같고 발목도 아프고...
그냥 뛰면 된다면서요....
살빠지기 전에 무릎이 갈리게 생겼는데 다들 괜찮은가 싶음
나만 이런거니 ㅠ
그래서 러닝 자세에 관심이 가기 시작함.
근데 난 학창시절 달리기는 맨날 꼴지였고...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
막상 자세 영상을 아무리 봐도 내가 맞는건지 모르겠어
https://myoutu.be/ocoJnbADSoY?si=-N-_h9HQVT_t8Ibc
좀 뛰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미드풋 러닝...
머리로는 뒷꿈치가 닿으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저렇게 옆에서 누가 내 자세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해주는게 아니니까 몸은 안따라가고 ㅜ
분명 머리로는 앞으로 뛴다 생각하는데 운동을 끝내고나면
통증이 똑같고 축적되니까 더 아파져서 며칠 쉼...
그러다 저 영상의 2편을 발견하게 됨.
https://myoutu.be/nxLL_HjaAak?si=lQ_HjUstcjIAS2Rp
스트레칭 말고 스킵하라는게
달리기는 동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는
손목 발목 돌리기 같은 정적인 스트레칭으론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는다는 얘기임.
그래서 동적인 스킵운동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앞꿈치로 뛸 수 있도록 리듬감을 심어주는 연습을 시킴.
그걸 드릴 운동이라 하는데, 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하는 훈련을 말한대
축구선수들 꼬깔 세워놓고 훈련하는게 다 그런거였음
https://myoutu.be/hnwLLgkGpWo?si=2sEykM3iAnUcXmLn
https://myoutu.be/1pbanKF0z9M?si=meKoJVNBPDWO299x
https://myoutu.be/gpFXAfRqSuo?si=DPX_R_TF_UkEl0LX
https://myoutu.be/18Jgws3Amlk?si=hESaXTmXmHrovQac
내가 주로 참고한건 이런 영상들인데
저 동작들을 다 따라하는건 아니고 토우킥이나 숏피치같이
좀 쉬워보이는거 위주로 가볍게 트랙 위에서 몇번 몸을 풀면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몸을 데우는것보다 몸이 가벼워진걸 느꼈음
무릎도 덜 아프고.
애초에 저 동작들이 잘 보면 앞꿈치로 딛고 내려와서
자연스럽게 미드풋 훈련에도 도움될듯.
글이 넘 많았지만... 좋은 운동 함께 하고싶어서 공유함.
런데이도 솔직히 나같은 무릎안좋고 체력 거지인 사람이 하기엔 무리였음 ㅠㅠ
덬들도 다들 무릎 발목을 소중히 하자......
드릴운동도 은근 힘드러 ㅎ
끝나면 폼롤러로 꼭 풀어주고!!